엔씨소프트 퍼플, 플랫폼 제약 없는 크로스 플레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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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퍼플, 플랫폼 제약 없는 크로스 플레이에 도전한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11.20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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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이한준 게임플랫폼실장,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 김훈 퍼플개발실장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시사오늘 윤지원 기자
이한준 게임플랫폼실장,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 김훈 퍼플개발실장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시사오늘 윤지원 기자

엔씨소프트는 20일 판교 엔씨 R&D센터에서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의 설명회를 진행했다.

퍼플은 높은 수준의 보안과 편의 기능,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다.

퍼플은 디바이스와 플랫폼의 제약이 없는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향한다. △압도적인 그래픽 퀄리티 및 퍼포먼스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 △게임 데이터 연동 메신저 △게임 플레이 화면 스트리밍 등이 특징이다.

엔씨는 11월 27일 퍼플 베타 서비스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공개한다. 이용자들은 최적화된 최상의 그래픽과 성능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접속 여부와 상관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 가능한 ‘게임 데이터 연동 메신저’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엔씨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퍼플에 다양한 기능들을 단계별로 추가할 계획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게임 플레이 화면을 여러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퍼플과 리니지2M은 11월 25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가능하다.

*다음은 이한준 게임플랫폼실장,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 김훈 퍼플개발실장과 함께한 질의응답 전문

Q. 퍼플 사양은 어떻게 되는지? 서드파티 앱들을 막을 것인지?

이한준-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사항들을 준비 중이다. 계속 호환성 테스트를 하고 있고 권장 사항은 인텔 i5 6500이다.

김현호- 유저들이 최대한 많은 사양에서 게임할 수 있길 원한다. 서드파티를 막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Q. 서드파티 앱 개발자들 영입설이 있는데?

김현호- 따로 에뮬레이터 개발자를 데려온 적은 없다.

Q. 리니지2M 동시 론칭이라 그쪽에 주목되고 있는데 다른 게임의 지원은? 수익구조가 따로 있는지?

김현호- 별도의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앞으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다른 게임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엔씨의 모든 게임들을 퍼플에서 지원하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Q. PC에서의 연장 플레이를 지원하는데 앱마켓 이외에도 다운로드를 지원하는지?

김현호- 앱마켓 이외에 다른 배포처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현재로서는 크로스 플레이를 원활히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Q. 보안 관련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최근 특별한 해상도의 폴더블폰이 많은데?

김현호- 삼성과는 지속적인 협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신규 디바이스가 나와도 최적화된 퍼플서비스와 엔씨 게임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

김현호- 자체 보안툴도 탑재하고 있고 25일 사전다운을 받을 때 보안부분에 대해 따로 설명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

Q. 스트리밍 시스템에 후원요소도 들어가는지? 리니지2M 난이도는 모바일에 맞춰지는지?

김현호- PC에서 하다보면 유리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모바일에도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 접점을 유저들이 찾아낼 것으로 생각한다.

김현호- 따로 후원시스템은 없다. 나중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추가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Q. 특정 라이브 시스템이 악용될 요소는 없는지?

김훈- 따로 관련 부서도 운영하고 있고 그런 부분은 필터링해서 악용 요소를 막을 것이다.

Q. 키보드와 마우스를 지원한다고 했는데 키맵핑이 필요한 것 같다. PC전용 인터페이스로 교체할 의향이 있는지?

김현호- 게임팀과 함께 유저분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환경에 맞춰 개발해나가려고 한다. 현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확답드리기 어렵다.

Q. 기존 PC로 나온 게임들도 모바일로 할 수 있는 것인지? 기존 ‘예티’서비스와의 관계는?

김현호- 향후 엔씨의 신작에 대해서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클라우드는 기본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예티같은 형태로 갈지 완전한 형태의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갈지는 현재 논의 중이다.

Q. 앞으로 어떤 기능이 추가되는지? 추후 아이템 결제 등도 퍼플에서 지원하는지?

김현호- 지금 진행하는 것은 크로스 플레이가 가장 큰 목적이다. 추가적인 기능은 방송이 론칭 후 빠르게 적용될 것이다. 자동번역과 클라우드 시스템은 내년에 처음 선보이게 될 것 같다.

Q. 퍼플을 외부게임에 오픈할 생각은 없는지?

김현호- 출시 후 시장의 반응을 보고 상생의 가능성이 있다면 고려해보려고 한다. 현재는 계획에 없다.

Q. 퍼플은 PC와 모바일을 크로스 지원하고 있는데 콘솔로도 지원할 계획이 있는지?

김현호- 만약 콘솔을 통해 출시하는 게임이 된다면 퍼플로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관련 게임이 출시되고 난 후 의논해볼 수 있을 것 같다.

Q. 애플기기로도 플레이가 가능한지?

김현호- 현재는 구글플레이만 가능하다. 애플과는 협업 중이다.

Q.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기는?

김훈- 영상과 관련된 서비스의 일부를 27일부터 사용 하실 수는 있다. 추후 빠르게 유저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4K 60프레임을 지원하는데 퍼플에서만 지원하는 것인지? 클라이언트 자체 지원인지?

김현호- 유저가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 스펙에 따라 그래픽은 지원이 될 것이다. PC모드 그래픽 설정 중 퍼플 모드를 적용하면 고해상도를 지원하게 된다.

Q. 퍼플이 다른 앱플레이어보다 우수한 부분은?

김훈- 키 세팅도 인풋렉 없이 가능하며 그래픽도 훨씬 좋을 것이다. 특히 커뮤니티 관련된 기능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총체적인 유저분들의 경험을 최적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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