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네트워크 론칭 간담회]위메이드트리, 블록체인 플랫폼 진입장벽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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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네트워크 론칭 간담회]위메이드트리, 블록체인 플랫폼 진입장벽 낮춘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11.20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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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문제 TPS와 거래 비용 문제 해결
복잡한 진입장벽 개선해 타겟 확장
11월 내로 서비스 지갑 출시 계획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위메이드 트리 김석환 대표가 위믹스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사오늘 윤지원 기자
위메이드 트리 김석환 대표가 위믹스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사오늘 윤지원 기자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 트리는 20일 강남 메리츠 타워 아모리스에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네트워크’의 론칭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위믹스 네트워크’는 블록체인의 문제로 지적되는 TPS와 거래 비용의 문제를 해결해 대규모 게임 트랜잭션을 소화할 수 있고, 확장성에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위믹스 네트워크’는 프라이빗 체인 기반의 서비스 체인을 통해 게임과 관련된 대규모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게임과 유저가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 체인을 병렬적으로 늘려가는 멀티 체인 구조를 채택했다.

또한, 많은 서비스 체인들 간의 자산과 데이터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터체인 역할을 하는 브릿지 체인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체인의 수와 종류에 관계없이 통합적 자산과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더불어, 현재 블록체인 디앱들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복잡한 진입장벽을 크게 개선해, 기존 App들과 동일하게 설치와 로그인을 거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확장성과 낮은 진입장벽을 통해 ‘위믹스 네트워크’는 블록체인에서 대규모 채택을 실현할 방침이다. 대규모 채택을 실현하기 위해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1000만 다운로드 이상의 핵심 IP들이 대거 출격한다.

누적 이용자수 5억명 이상의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의 전설2’를 비롯해,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등 위메이드를 대표하는 게임들을 모두 블록체인과 접목해 공개한다.

우선 위메이드트리가 직접 개발한 RPG인 ‘크립토네이도 for WEMIX’가 첫 포문을 열고, 이어 ‘전기 H5 for WEMIX’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후 ‘윈드러너 for WEMIX’, ‘캔디팡 for WEMIX’, ‘에브리타운 for WEMIX’, ‘두근두근 레스토랑 for WEMIX’, ‘터치파이터 for WEMIX’, ‘전기 모바일 for WEMIX’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위믹스 네트워크가 준비 중인 게임들이 적게는 몇 백만에서 대부분 10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검증된 게임들로 지금까지 공개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 중 가장 강력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위믹스 네트워크는 11월 내로 서비스 지갑을 출시할 계획이고, 이후 준비 중인 게임들을 차례대로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실질적인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고 암호화폐 발행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특히 암호화폐와 게임이 연관된 경제시스템의 설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게임 설계에 대한 준비를 어느 정도 갖췄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플랫폼 론칭을 통해 위메이드가 얼마나 진지하게 블록체인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위메이드 트리 오호은, 김석환 대표와 함께한 질의응답 전문

Q. 앱스토어를 활용하는 것인지? 위메이드의 신작이 위믹스 네트워크로 나오는 것인지?

김석환- 위믹스 플랫폼은 웹버전과 앱버전이 모두 제공된다. PC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기존 스토어들을 모두 활용할 생각이다. 게임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김석환- 위메이드가 출시하는 신규게임 뿐 아니라 타사의 게임들도 플랫폼에 온보딩 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일단 초기에는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

Q. 암호화폐를 활용할 것인지?

김석환- 기존의 많은 블록체인 산업에서 보였던 투기적인 목적이 아닌 서비스의 활용 방안 등을 고민하고 앞으로도 발전시켜 나가려고 하고 있다.

Q.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산업에 왜 뛰어든 것인가?

김석환- 많은 취미생활들이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만 유독 게임은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조금 더 거창하게 말씀드리면 게임도 일종의 공유경제처럼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급자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큰 의미에서 게임산업에서의 공유경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Q. 아이템으로 인한 사행성 요소는 없는지?

김석환- 정확하게 답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사행성 쪽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문제가 안 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특정 국가에서 규제가 있다면 돌파할 뾰족한 수가 없다. 다만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국가 규제에 맞출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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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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