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SK네트웍스의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9일 SK네트웍스는 전거래일보다 40원 오른 57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1분 현재 전일대비 10원(0.18%) 상승한 5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 6622억원, 영업이익 918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실적 호전의 주요인으로는 모빌리티와 홈케어 렌탈 서비스가 성장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빌리티 부문의 경우, AJ렌터카 인수에 따른 바게닝 파워,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홈케어 렌탈서비스 부문은 SK매직의 계정 수 순증과 ARPU증대, 마케팅 비용 축소 등으로 실적 향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렌터카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SK렌터카 단일회사로 통합작업을 완료할 것이고, 이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SK매직도 다양한 신규상품 개발과 함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SK네트웍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81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