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SKT-바이톤, 한국형 차세대 전기차 출시 전방위 협력…LG전자-룩소프트, 올 상반기 조인트벤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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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SKT-바이톤, 한국형 차세대 전기차 출시 전방위 협력…LG전자-룩소프트, 올 상반기 조인트벤처 설립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1.08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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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오른쪽)과 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 CEO가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며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오른쪽)과 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 CEO가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며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SKT-바이톤, 한국형 차세대 전기차 출시 전방위 협력

SK텔레콤은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과 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 CEO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톤의 한국 출시 전기차 대상 양사의 포괄적인 협력을 목표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협력은 차량 내부 통합 IVI(Integrated In-Vehicle Infotainment)의 개발과 적용, 마케팅 분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바이톤은 BMW,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 출신 핵심 인력들이 2017년 홍콩에 설립한 전기차 업체로, 각종 모터쇼에서 기존 전기차의 성능과 기능을 뛰어넘는 품질을 선보이며 차세대 전기차 업체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자사의 SUV 엠바이트(M-Byte) 차량 생산을 위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신과 위탁 생산 계약을 맺고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기대주인 바이톤과의 협력은 ICT 분야와 자동차 영역 간 본격적인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례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SKT, 미래 자율주행의 눈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선보여 ⓒSK텔레콤
SKT, 미래 자율주행의 눈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선보여 ⓒSK텔레콤

SKT, 미래 자율주행의 눈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선보여

SK텔레콤과 글로벌 전장기업 파이오니아 스마트 센싱 이노베이션즈는 이번 CES 2020에서 양사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Single Photon LiDAR(단일 광자 라이다)’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는 SK텔레콤의 1550nm(Nano Meter) 파장 Single Photon Lidar 송수신 기술과 PSSI의 2D MEMS Mirror 스캐닝 기술을 결합해 기존 대비 해상도와 인식률을 대폭 향상,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며 오는 2021년 상용화 될 예정이다.

1550nm 파장 Single Photon Lidar 송수신 기술과 2D MEMS Mirror 스캐닝 기술을 결합한 것은 세계 최초이며,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해 9월부터 기존 라이다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공동 개발을 진행해 왔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하고 이를 3D 영상으로 모델링할 수 있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향후 다양한 분야에 널리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이종민 Tech. Innovation그룹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자율주행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LG전자-룩소프트,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식 ⓒLG전자
LG전자-룩소프트,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식 ⓒLG전자

LG전자-룩소프트, 올 상반기 조인트벤처 설립

LG전자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가 차세대 자동차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LG전자와 룩소프트는 현지시간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양사는 올 상반기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산타클라라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조인트벤처는 webOS Auto(웹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시스템(RSE, Rear-Seat Entertainment system),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시스템과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차량용 SW 개발 역량, 글로벌 영업채널 등 양사의 강점을 토대로 webOS Auto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webOS Auto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며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에 특화된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 SoC)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webOS Auto의 개방형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룩소프트 CEO 드미트리 로스치닌 사장은 “양사의 협력을 강화해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능형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조인트벤처의 설립은 webOS Auto의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webOS Auto 기반의 차세대 IVI(차량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미래 커넥티드카의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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