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경영정상화 이끌 차세대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공식 출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이끌 차세대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공식 출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1.16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 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는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한 모델로, 한국지엠 경영정상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략 SUV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디자인은 대담해진 듀얼 포트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와 함께 직선으로 강조한 캐릭터 라인과 지붕이 떠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 후면까지 이어지는 근육질 보디라인 등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 모델과 ‘RS’와 ‘ACTIV’모델을 포함해 총 세 가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25mm, 전고 1660mm, 전폭 1810mm, 휠베이스 2640mm를 확보했다. 특히 트렁크 용량은 460ℓ로, 6대4 비율로 풀 폴딩되는 2열을 접으면 최대 1470ℓ까지 확장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2 가솔린 E-터보 프라임 엔진과 1.35 가솔린 E-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두 엔진 모두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글로벌 차세대 터보 엔진으로,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최적의 배기량으로 성능과 연비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새롭게 선보인 E-터보 프라임 엔진은 트레일블레이저의 LS와 LT 트림에 탑재돼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를 통해 뛰어난 힘과 연비를 모두 입증한 바 있는 E-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전륜구동 모델에는 라이트사이징 엔진과 함께 VT40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복합연비 13~13.2km/ℓ의 우수한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두 엔진 모델 모두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낮은 배기량에 따른 세제 효과는 물론 공영 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누리는 각종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동급 유일의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Z-링크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핸들링을 선사한다.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 구동력을 상황에 따라 자동 분배해 다양한 주행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차체 제어를 실현한다.

트레일블레이저에는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능이 동급 최초로 추가돼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무선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듀얼 커넥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 등을 갖춰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카이풀 파노라마 선루프를 비롯해 무거운 짐을 들고 있어도 간단한 킥 모션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동급 최초로 유일하게 적용된 편의사양을 구비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6개의 에어백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첨단 능동 안전사양들을 엔트리 LS트림부터 적용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정숙한 실내 환경을 제공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시스템, 상황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아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에어로 셔터, 7개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들도 갖췄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SUV 라인업을 보다 강화할 트레일블레이저는 운전자의 개성을 극대화 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는 스타일리쉬한 SUV"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리드한 쉐보레의 글로벌 SUV이자,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