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오늘] 대웅제약 ‘나보타’, 브라질 품목허가 획득으로 중남미 최대 시장 진출…유한양행, 아임뉴런社 플랫폼기술 활용한 신약개발 공동연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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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오늘] 대웅제약 ‘나보타’, 브라질 품목허가 획득으로 중남미 최대 시장 진출…유한양행, 아임뉴런社 플랫폼기술 활용한 신약개발 공동연구 진행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2.20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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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

대웅제약 '나보타', 브라질 품목허가 획득으로 중남미 최대 시장 진출

대웅제약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라질 위생감시국(Agencia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 ANVISA)은 나보타의 미간주름 개선 및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나보타는 현재 멕시코, 파나마, 볼리비아 등 중남미 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허가를 통해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진출함으로써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금년 상반기 중 브라질 첫 수출분을 선적할 예정으로, 나보타의 브라질 현지 판매는 파트너사 '목샤8'(Moksha8)이 맡는다. 목샤8은 소화기,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제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했던 경험과 브라질 전 지역을 포괄하는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 제약사다. 

나보타의 치료 영역은 목샤8이 직접 판매를 담당하는 반면, 미용 영역은 미용성형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별도의 협력사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유한양행, 아임뉴런社 플랫폼기술 활용한 신약개발 공동연구 진행

유한양행은 연구소 기업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아임뉴런의 '뇌혈관 장벽(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3개의 뇌암, 뇌질환분야 프로그램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항암과 대사질환에 집중돼 있는 신약개발을 뇌질환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혀왔으며, 이번 공동연구로 그 구체적인 R&D 방향이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임뉴런은 작년 4월 성균관대 교수진과 유한양행 출신의 김한주 대표가 설립한 연구소 기업으로, 유한양행은 지난해 7월 6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아임뉴런은 약물전달 플랫폼이외에도 약물의 뇌혈관 장벽 투과성을 정량 측정할 수 있는 '생체내 (in vivo) 라이브 이미지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공동연구 계약에 따라, 아임뉴런은 계약금(12억)과 특정 성과 달성시 마일스톤 대금(총 525억 원)을 수령하게 되며, 유한양행은 전세계 독점적 전용 실시권을 가지게 된다. 아울러, 유한양행과 아임뉴런은 양사간의 협력관계를 통해 다양한 뇌질환 영역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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