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장바구니…‘건기식’ 매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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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장바구니…‘건기식’ 매출 ↑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2.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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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 가격비교 건강식품 매출액 90% 이상 ↑·롯데홈쇼핑 건강식품 주문금액 137% 증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쇼핑 목록'이 달라진 눈치다.

면역력 증진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2월 18일까지 총 30일 동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pixabay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2월 18일까지 총 30일 동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pixabay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지난 18일까지 총 30일 동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홍삼·인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의 판매량은 45%가 올랐으며, 매출액도 90% 이상 상승했다.

롯데홈쇼핑도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판매 상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건강', '위생', '간편식' 관련 상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패키지 상품, 레저·스포츠 웨어, 색조화장품 관련 방송과 달리 건강식품과 간편식품(HMR) 방송은 2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폴리스,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식품 주문금액은 137% 증가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최근 추가 감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당분간 이런 추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살균·위생 관련 상품을 비롯해 건강식품 및 간편식품 등 관련 상품 편성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면역력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 소견이 나오면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소비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는 풀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면역력 증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를 파악해 상품군과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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