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그림 이근/글 한설희)
‘어게인 2016’일까. 최근 정계에 복귀해 신당을 꾸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또 다시 갈림길에 서게 됐다. 상황은 2016년보다 여의치 않다. 국민의당에서 잇따라 이탈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계'로 꼽혔던 김중로·이동섭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당 원외 인사들도 통합당 합류 흐름에 참여하고 있다.
허허벌판 '중도의 길' 속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안철수. 측근들이 떠나가니 그 역시 마음이 흔들리는 모양이다. 최근 "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며 입장을 선회했다. 그는 2016년처럼 제3의 길을 가게 될 것인가, 아니면 미래통합당과 반(反)민주당 연대로 뭉쳐 2020년의 길을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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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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