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불확실성 높지만 난관 뚫자”

LG생활건강이 20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럭셔리 화장품의 강화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생활용품 및 음료 등 모든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는 경기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불투명하고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모든 구성원이 어떠한 난관도 뚫고 나간다는 각오를 가지고 의미있는 한 해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7조6854억원, 영업이익 1조176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13.9%, 13.2%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선임에서는 사외이사에 김재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재선임, 김기영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신규 선임했고,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김재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만1000원, 우선주 1주당 1만1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이랜드월드 스파오, 봄 아우터 페스티벌 진행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스파오는 베스트 아우터 상품들을 한 데 모아 ‘SPRING OUTER 페스티벌’ 2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2차 프로모션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스파오의 아우터 페스티벌에 추가 할인 혜택과 이너 상품들이 더해졌다. 이월 상품 할인율을 70%까지 올리고 신상품도 일부 50% 할인에 들어간다. 또한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던 데서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됐다.

올봄 대표 트렌드인 트러커 재킷과 트렌치코트, 캐주얼 재킷 등 인기 신상품을 모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웨트셔츠, 티셔츠, 셔츠 등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상품까지 추가돼 총 200여 종의 아우터와 이너 상품이 할인에 들어간다.

이번 스파오 아우터 페스티벌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스파오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파오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랜드, 아프리카 우물지원 기금 1억원 전달

이랜드그룹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구 반대편 물 부족 국가인 아프리카 우간다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우물지원 기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랜드는 지난 1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팀앤팀 서울사무소에서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와 백강수 팀앤팀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우간다 마을 식수개선사업에 쓰일 우물기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

해당 지원 기금은 지난해 12월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에서 출시한 오프라이스 원보틀 에디션 50만병의 판매 수익금 전부와 이랜드그룹 직원과 고객 모금, 이랜드재단 매칭 펀드 등을 통한 지원금이 모여 마련됐다.

이랜드재단에서 전달한 기금은 아프리카 우간다 북부 아루아(Arua) 지역의 식수를 개선하는 데 사용되며, 국제구호단체 NGO 팀앤팀과 협업을 통해 해당 지역 총 44개 마을 주민 3만3000명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수 이용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해당 지역은 열악한 식수환경으로 인해 수인성 질병 감염률이 높은 곳이며, 이랜드재단은 식수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특히 수인성 질병에 취약한 5세 미만 아동의 수인성 질병 발병률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이랜드재단과 팀앤팀은 해당 지역에 전문 지역조사를 바탕으로 태양관 식수공급 시스템 1기 구축, 신규 3개 마을 지하수 개발 및 식수 펌프 설치, 기존 40개 마을의 식수 펌프 개·보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