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베트남 사업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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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베트남 사업영역 확장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4.08 17: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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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효성그룹 베트남법인 공장 ⓒ 효성그룹
효성그룹 베트남법인 공장 ⓒ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의 지휘 아래 베트남에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효성그룹은 베트남이 글로벌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 

우선 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연짝 공단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공장을 건설했다. 해당 공장은 지속적인 증설과 생산 시설 확충을 통해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와 나일론,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효성중공업의 전동기 등 주력 계열사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복합 생산기지로 발돋움했다.

또한 2015년에는 현지 법인 바로 옆 부지에 동나이법인을 설립하고 전동기, 나일론, PTMG (Polytetramethylene glycol) 등 생산시설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의류용 원사인 나일론 생산을 늘려 차별화 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까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효성그룹의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35%까지 확대했다.

전동기 사업도 향후 효성중공업의 사업 확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경제 성장에 따라 저압 전동기 등 산업용 전동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효성은 베트남 법인이 위치한 남부 동나이성은 물론, 바리아붕따우성, 중부 광남성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일례로 지난 3월 바리아붕따우성에 완공된 효성의 PP 생산 능력은 연 120만 톤 규모다. 글로벌 PP 수요 증가와 특화 제품 생산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을 뒀다는 평가다.

중부 광남 지역에서는 신규 타이어코드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최근 남부∙동남아시아 지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 타이어코드 수요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아시아 로컬 고객 확보와 함께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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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금 2020-04-08 21:06:49
배트남은 니ㅣ중에 배신 할 나라 이니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