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주도권 기싸움 벌써 시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선거 패배 후 재정비중인 보수야당의 주도권 싸움이 벌써 뜨겁다.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24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대선에 출마한 사람들 시효는 끝났다고 본다"면서 "검증이 다 끝났는데, 뭘 또 나오느냐"고 말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에 홍 전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다. 김 전 위원장의 뇌물수수경력을 들며 강하게 비난했다. 25일 홍 전 대표는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때 김종인 전 경제수석의 뇌물 사건 자백을 받았다"면서 "정계에 기웃거리지 말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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