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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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팀 격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4.28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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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곧 SK의 사회적 역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계열사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7일 경기 성남 판교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근무 중인 백신 개발담당 임직원들과 화상으로 만나 "코로나19가 확산될수록 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다. 그 기대와 관심이 압박감으로 느껴져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개발을 위해서 때로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도 출장을 간다고 들었다"며 "백신 개발의 전제 조건은 SK바이오사이언스 모든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인 만큼, 개인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도 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행 경과를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 회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형돼도 우리가 개발하는 백신으로 대응이 가능한가'라고 묻자, 개발팀은 "플랫폼은 일종의 기반 기술이라, 변이가 생겨도 기존 플랫폼에 적용하면 빠르게 새로운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최 회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팀과의 소통에 나선 이유는 SK그룹의 보유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 때문이라는 게 SK그룹의 설명이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일수록 내부적으로 그룹 구성원 개개인과 직접 소통해 조직이나 개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그의 경영철학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발현에 성공했으며 본격적인 동물효력시험 단계에 돌입했으며,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후보물질 개발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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