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배우 황선희가 내조의 달인으로 변신한다.

황선희는 오는 1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서 진동수(오만석 분)의 아내 오수영 역을 맡아 안방 시청자들을 찾는다.

극중 오수영은 박무열(이동욱 분)의 선배인 프로야구 선수 진동수의 아내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결혼해 각종 보양 요리, 한식 요리사 자격증, 영양학 공부, 스포츠 마사지, 수지침까지 프로야구 선수의 부인으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익힌 내조의 달인이다.

오수영은 조신하고 가정에 헌신적인 모습 이면에 자신의 꿈을 접고 프로 야구선수 아내로 살아가는 나름의 고충을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다.

드라마 '싸인'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한 싸이코패스로 분해 신비스러우면서도 오싹한 매력으로 눈도장을 받았던 황선희가 오수영 캐릭터를 입고 어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기회만 되면 한대 패주고 싶은 놈을 경호해야하는 여자 은재(이시영 분)와 제일 위험한 안티팬의 경호를 받아야하는 남자 무열(이동욱 분)의 달콤 살벌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난폭한 로맨스'는 '영광의 재인' 후속으로 오는 1월 4일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