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뿌리깊은 나무', 결말 함구령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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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뿌리깊은 나무', 결말 함구령 '궁금증↑'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12.21 21: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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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제공=SBS)

종영 2회를 남겨둔 '뿌리깊은 나무' 결말에 대해 제작진 함구령이 내려졌다.

이정명작가의 동명소설을 드라마화한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려가면서 '뿌나앓이', '세종앓이'등을 만들어내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드라마는 극 초반 태종 이방원(백윤식 분)과 젊은 세종(송중기 분)의 팽팽한 대립, 그리고 똘복(채상우 분)과 담이(김현수 분)를 둘러싼 이야기로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이후 성인 세종(한석규 분)이 등장한 뒤 한글창제를 둘러싸고서 집현전 학사들이 의문사 당하는 등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었고, 이때 밀본의 본원인 정기준(윤제문 분)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극에 충격을 더했다.

특히 한글을 공식적으로 반포하기 위해 훈민정음 해설서 '훈민정음해례'인 소이(신세경 분)를 찾으려는 세종과 이를 저지하려는 정기준의 팽팽한 대결, 그리고 밀본을 와해시키기 위해 우의정 이신적(안석환 분)을 활용한 세종의 지략이 극에 달하면서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결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밀본은 배신한 자들 때문에 와해되고, 이 때문에 세종이 편하게 한글반포를 한다", "밀본과 정기준이외의 또 다른 세력이 등장해 반포에 영향을 줄 것 같다"는 내용 뿐만 아니라 심지어 "560 여 년이 지나고, 채윤은 논술학원 강사, 소이는 유치원 선생님, 정기준은 인터넷 토익강사로 활동한다"는 결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드라마는 감탄을 자아낼만한 '뿌리깊은 나무'다운 결말을 준비중이라 현재 이에 관해 함구령이 내려져 있다"며 "그동안 제작진은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는데, 진심으로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오는 22일 24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후속으로 내년 1월 4일 부터 지진희, 구혜선, 유선, 이천희 등이 출연하는 '부탁해요 캡틴'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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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11-12-22 00:17:02
다음에하는건,배우들이 구혜선만빼곤 다좋은배우들인데.. 또 한효주로하면 좋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