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배우 강소라가 구두닦이 학생으로 변신했다.
내년 1월 첫 방송되는 KBS 2TV '드림하이2'가 첫 촬영에 돌입한 가운데 강소라의 스틸컷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공개된 스틸컷 사진에는 16일 인천에서 촬영된 첫 장면으로 신해성(강소라 분)이 '통금 위반'이라고 적힌 푯말을 목에 걸고 구두를 닦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강소라가 등교하는 시간 홀로 구두를 닦게 된 사연은 기린예고의 칼 같은 통금시간을 어기고 아이돌 그룹의 공연장에 간 사실을 양진만 선생(박진영 분)에게 들켜버렸던 것.
영화 '써니'에서 7공주파의 리더 하춘화로 남다른 포스와 범접할 수 없는 박력을 선보였던 강소라는 '드림하이2'에서 추운 겨울 뽀로통한 입술로 입김을 호호 불며 구두의 광을 내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
한편 강소라는 이날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기린예고의 선무당 박순동 역의 유소영과도 찰떡 호흡을 이어가며 추운 날씨의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드림하이2'는 내년 1월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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