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고객 위한 ‘맞춤형’ 서비스 선보인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IT업계, 고객 위한 ‘맞춤형’ 서비스 선보인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6.05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N 벅스, 모바일 앱 홈 화면 전면 개편…차별화로 개인화 영역 확대
LG유플러스, 콘텐츠 시청·요금 할인 혜택 담은 ‘U+신혼 플러스’ 출시
KT, 현역병사 위한 Y군인 Plus 출시…Z세대 선호도 높은 콘텐츠 반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NHN 벅스, 개인 맞춤형 서비스 확대 ⓒNHN
NHN 벅스, 개인 맞춤형 서비스 확대 ⓒNHN

5일 업계에 따르면 IT사들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NHN벅스는 개인화 영역 확대를 위해 모바일 앱 홈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벅스의 모바일 앱 첫 화면 상단은 개인마다 다르게 변경된다. 또한 실시간 외에도 원하는 주제의 인기 콘텐츠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차트를 추가 도입했다.

먼저, 벅스는 서비스 첫 화면의 최상단 영역에서 회원별 이용 데이터 로그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업계 최초의 형태로 제공한다. ‘OOO님 요즘 Pick’ 메뉴를 신설해 각 회원이 방금 전까지 사용한 음악이나 관련 정보를 최신순 리스트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회원이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를 들었다면, 즉시 ‘A님 요즘 Pick’ 메뉴에 ‘황치열의 곡’ 정보가 박스 이미지 형태로 생성된다. 만일 벅스의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음악 추천 서비스인 ‘뮤직4U’나 각 회원이 ‘좋아’한 음악을 들었다면, 마찬가지로 정보 박스가 생성돼 ‘요즘 Pick’ 메뉴에서 바로 접근 가능하다.

또한 차트 메뉴는 ‘지금 인기’로 명칭을 변경하고 ‘요즘 Pick’, ‘최신 음악’, ‘영상’에 이어 하단으로 배치해서 노출 주목도를 낮췄다. 특히, 차트뿐 아니라 ‘인기있는 뮤직PD 앨범’, ‘연도별 인기가요’, ‘해외 인기 팝’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인기 콘텐츠를 추가해 선택권을 넓히고 실시간 중심의 차트에서 탈피했다. 벅스는 앞으로도 차트에 대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벅스 측은 “벅스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홈 화면을 개편했다”며, “벅스는 2014년 8월 개인화 추천 서비스인 ‘뮤직4U’를 선보인 이후 ‘내가 사랑한 음악’과 ‘요즘 Pick’으로 개인화 영역을 넓혔으며, 앞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신혼부부에게 콘텐츠 시청,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결합상품 ‘U+신혼 플러스’를 출시했다.

‘U+신혼 플러스’는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나 혼인 신고 후 2년 이내 신혼부부가 모바일·인터넷·IPTV 서비스를 결합할 경우 △넷플릭스 시청 및 VOD 월 1만원 쿠폰 △모바일 두 번째 회선 요금 반값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만의 특화 상품이다.

U+신혼 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동일한 구성의 상품을 이용하는 타 고객보다 24개월동안 54만2000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신혼 플러스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부부 중 1명이 ‘5G 스마트’ 이상의 모바일 요금제를 이용하고, 최대 전송속도 500Mbps를 제공하는 인터넷 과 U+tv의 ‘프리미엄 넷플릭스 HD’ 상품을 함께 사용하면 된다. 부부 두 명이 모두 ‘5G 스마트’ 요금제를 사용하면 24개월간 선택약정할인, LTE 요금 그대로 약정할인, 참 쉬운 가족 결합 할인을 합쳐 배우자 1명의 모바일 월 정액요금이 반값으로 할인된다.

기존 결합상품은 가족관계 증명이 가능한 경우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신혼 플러스’는 종이청첩장, 예식장 계약서만 제출하면 아직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예비부부도 결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기존 유무선 결합상품인 ‘참 쉬운 가족결합’과 연계해 예비부부를 제외한 신혼부부는 자녀와 양가 부모, 형제, 자매도 결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요금상품기획담당 상무는 “U+신혼 플러스를 통해 타사에는 없는 맞춤혜택을 제공해 새로운 가구결합 상품의 시대를 열겠다”며, “신혼부부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을 LG유플러스에서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T는 현역 병사들을 위해 다양한 미디어 혜택을 담은 ‘Y군인 Plus’ 2종을 출시했다. Y군인 Plus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함께 실시간 채널과 VOD를 볼 수 있는 시즌믹스와 지니뮤직 서비스를 더했다.

Y군인 Plus 요금제는 ‘Y군인 55 Plus’와 ‘Y군인 77 Plus’ 총 2종이다. 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영상과 음악과 콘텐츠 수요를 반영하여, ‘시즌 초이스’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즌 초이스’는 △200여개 실시간 TV 채널부터 8만편의 VOD를 무료로 볼 수 있으며 2만 2000원 상당의 포인트로 최신영화와 해외 시리즈 구매 및 방송사별 무제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는 ‘시즌 믹스’, 모바일로 무제한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지니 스마트 음악 감상’, 영화·게임·교육 등 실감형 VR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Super VR Pass’ 중 한두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Y 군인 55 Plus는 월 5만 5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데이터가 다 떨어져도 최대 초당 5메가비트(Mbps)의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이밖에 시즌초이스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중 한 가지를 요금제 혜택으로 제공한다.

Y군인 77 Plus 는 월 7만 7000원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으로, 시즌초이스 제공 콘텐츠 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Y군인 77 Plus는 선택약정과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 월 3만 85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휴가 또는 외출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VIP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Y군인 77Plus를 이용하는 군 병사들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또는 던킨도너츠 아메리카노와 글레이즈 등 월 1회 이용할 수 있는 VIP 초이스(연 6회 제공)를 멤버십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다.

군인 요금제는 입대일로부터 24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을 원하는 군인 고객은 대리점 또는 고객 센터에 병적증명서 등 군입대 입증서류와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KT는 Y군인 Plus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여 이벤트를 시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Y군인Plus 요금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과 케이툰을 감상 할 수 있는 1만 5000원 상당의 고객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유료 애플리케이션 및 인앱결제할 경우, 최대 5천원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원스토어 게임캐시 5천원 쿠폰을 제공하며, 쿠폰은 원스토어에서 다운받은 게임에서 인앱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끝으로 케이툰에서 유료 웹툰을 감상할 수 있는 5천원 상당의 베리쿠폰을 지급한다. 원스토어 게임캐시와 베리쿠폰은 가입 후 3주 내 문자로 발송된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이번에 선보인 Y군인 Plus 요금제는 현역 장병들이 원하는 미디어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군인 고객들이 KT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사회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