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명정책연구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변화” 김홍신 작가가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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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명정책연구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변화” 김홍신 작가가 말하다
  • 경남= 이미애 기자
  • 승인 2020.06.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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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존엄한 존재라는 위대한 가르침과 깨우침을 준 면강의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경남=이미애 기자]

9일, 오후 코로나19의 발생과 세계적 유행 원인의 근본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토론하기 위해서 신문명정책연구원 김해시 지부 주관으로 ‘행복 전도사’ 김홍신 작가를 초대해 (김해시 을) 장기표 당협위원장 외 김종간 전 시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홍신 작가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김해시민들과 함께 시민체육관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을 염려해 신문명정책연구원 사무실에서 유튜브 방송을 대신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김 작가는 강의 시작 전 장기표 위원장은 오래전 형으로 모셨고 평소 존경하는 인물 중에 한 사람이라며 김해에 자신을 초대해 준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 작가는 강의를 통해서 “부부는 서로 간의 득을 보기 위해서 결혼을 한 것”이라며 부드럽게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행복은 물어보면 마음에 있지만 물어보지 않으면 마음 밖에 있다”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나갔다.

김 작가는 “자유는 자신 스스로가 만들 수 있다”며 탁상에 마련된 꽃을 손으로 들면서 “이 꽃을 받는 사람은 당신이고 꽃을 받을 땐 잘 받아 가겠지만 시들면 쓰레기가 되기 때문에 버리게 마련이라며 쓸모없는 것을 알기에 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의 주인은 나, 우주의 자유는 내가 만든다”고 강조했다.

9일, 오후 김홍신 작가가 김해지부 신문명정책연구원에서 유튜브 방송및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 경남= 이미애 기자]
9일, 오후 김홍신 작가가 김해지부 신문명정책연구원에서 유튜브 방송및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 경남= 이미애 기자]

이어 김 작가는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처해야 행복한지를 설명해 나갔다. 인간은 어떤 상태에서 행복한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며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으면 국민이 행복할 수 있어야 하는 데도 그렇지 못한 것은 인간이 어떤 상태에서 행복한지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강요되는 사회변화 곧 생산과 소비 축소, 수출과 수입의 감소, 학교나 교회의 소규모화, 상거래나 학습의 온라인화를 등은 인간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변화임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또, 김 작가는 교육은 소질과 능력 곧 잠재역량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며, 공부는 나 자신을 위해서보다는 이 땅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삶의 필수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변화된 교육방식에서 얻은 소중한 가치를 찾아야 한다면서 온라인 수업의 보편화로 학생이 수동적 객체에서 능동적 주체로 변화했다며 예를 들었다. △ 티칭(가르치는 것)에서 코칭( 잘 하도록 도우는 것)으로 바뀌었다. △ 지식 전달의 교육에서 지식 공유의 교육으로 자아 실현의 교육 △ 주입식 교육과 암기식 평가에서 성적이 우수함으로써 대우를 받아 잘 사는 것에서 벗어나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발휘해서 자아실현 함으로써 행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작가는 “자식들에게 용돈을 주더라도 돈을 줬다고 생각하지 말라, 나는 오늘 신사임당도 내 맘대로 세종대왕도 내 맘대로 줬다고 생각하고 나를 빛나게 살아라 더 찬란한 꽃이 되는 인생을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마무리 메시지를 전했다.

김 작가의 강의가 끝나자 김해 장유 팔만 마을에 사는 시민은 “김해의 역사 소설을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 작가는 “고대에 대해서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고심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장기표 위원장은 김홍신 작가의 강의를 통해서 “인생을 간절하게 살아가는데 지혜라는 깨달음을 줬다. 또, 종교의 가르침이 상식적이고 대중적으로 녹아 있다. 또, 내가 세상에 주인이 돼야 한다. 즐기며 살아야 한다. ‘천상천하 유야독존’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해 주었다”고 말하며 “스스로 존엄한 존재라는 위대한 가르침과 깨우침을 준 명강의”라는 소감을 밝혔다.

담당업무 : 경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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