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배우 김민서가 '해를 품은 달'에 합류한다.

28일 김민서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민서가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김민서가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 하고 선택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김수현 분)과 기억을 잃고 무녀로 살게 되는 연우(한가인 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극중 김민서는 선한 미소를 지닌 자애로운 모습 이면에 야심을 감추고 있는 윤보경 역을 맡았다. 윤보경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치밀한 계산을 마다하지 않는 전략적 인물이다.

김민서는 지난해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서 조선 최고의 기녀 초선역으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치며 주목 받았다. 이후 KBS 2TV '동안미녀'와 KBS 단막극 '휴먼 카지노', '서경시 체육회 구조조정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작품들에 도전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한가인을 상대로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김민서 등이 출연하는 '해를 품은 달'은 오는 1월 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