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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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6.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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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고려개발 합병社…디벨로퍼 사업 추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림그룹은 건설계열사인 삼호, 고려개발의 합병회사인 대림건설이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됐다. 시공능력평가 30위인 삼호, 54위인 고려개발을 합쳐 규모의 경제를 실현,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게 대림그룹의 설명이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가 가진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꾀할 수 있는 대형 건설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합병회사인 대림건설은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 신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림건설은 도시정비·건축사업 수주 조직을 강화하고 토목 인프라개발사업 추진 조직을 신설해 수주 확대와 집행 경쟁력, 혁신 실행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이사는 "현재 건설업은 소 빙하기 시대로 진입하고 있고 대형사의 시장 점유율은 날로 증가하는 양극화가 심화돼 근원적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도급순위 상승이 목표가 아니라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사업 기반을 공고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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