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을까] 긴급재난지원금, 어디에 가장 많이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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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을까] 긴급재난지원금, 어디에 가장 많이 썼을까?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06.30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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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처 64%가 영세사업장…음식점·마트·병원·약국 순
사용처 1위, 대중음식점…최하위는 여가·레저
매출 증가율 1위, 안경점…·병원·약국도 60% 이상 증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지난 5월 11~31일 신용·체크카드(KB국민·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내역을 살펴본 결과, 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장소는 음식점(24.8%)이었으며 마트·식료품점(24.2%)과 병원·약국(10.4%)이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시사오늘 박지연
지난 5월 11~31일 신용·체크카드(KB국민·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내역을 살펴본 결과, 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장소는 음식점(24.8%)이었으며 마트·식료품점(24.2%)과 병원·약국(10.4%)이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시사오늘 박지연

최근 기본소득제 논의를 촉발시킨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의 5월 사용처가 밝혀졌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경을 통해 총 14조 3000억 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효과는 주로 영세업자들에게 돌아갔다. 긴급재난지원금의 약  64%가 대중음식점·병원·약국·마트·주유소 등 영세가맹점에서 사용된 것이다. 

지난 5월 11~31일 신용·체크카드(KB국민·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내역을 살펴본 결과, 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장소는 음식점(24.8%)이었으며 마트·식료품점(24.2%)과 병원·약국(10.4%)이 그 뒤를 이었다. 학원(3.6%), 헬스·이미용(3.2%), 여가·레저(2.9%) 등은 하위권으로 집계됐다. 

5월 1주차 대비 5월 4주차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안경점(66.2%)으로,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증가했다. ⓒ그래픽=시사오늘 박지연
5월 1주차 대비 5월 4주차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안경점(66.2%)으로,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증가했다. ⓒ그래픽=시사오늘 박지연

또한 5월 1주차 대비 5월 4주차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안경점(66.2%)으로, 무려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증가했다. 병원·약국도 63.5%의 증가율을 보였다. 나머지 순위는 학원(37.9%), 서점(34.9%), 헬스·이미용(29.4%), 가구(27.8%), 여가·레저(25.0%), 자동차정비·용품(21.8%), 의류·잡화(15.5%) 순으로 집계됐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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