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21대 국회의원들이 보유한 부동산 재산은 총 4057억 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13억5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미래통합당 의원 부동산 재산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경실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각 정당별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이 20억8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열린민주당 11억3000만 원, 더불어민주당 9억8000만 원, 국민의당 8억1000만 원, 정의당 4억2000만 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통합당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이 범민주당(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이다. 이는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3억 원)의 약 7배에 해당하는 금액이기도 하다.
해당 자료는 지난 4·15 총선 당시 각 후보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을 반영해 분석한 것이다.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선거 후 거래된 부동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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