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SSG닷컴, ‘밀키트’ 매출 전년비 4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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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오늘] SSG닷컴, ‘밀키트’ 매출 전년비 450% 증가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08.05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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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밀키트 상품 SSG닷컴
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밀키트 상품 ⓒSSG닷컴

SSG닷컴, ‘밀키트’ 전년비 450% 매출 증가

SSG닷컴은 올 1월부터 7월까지 밀키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하며 HMR(가정간편식) 상품군 중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역시 직전 연도에 비해 440% 매출이 늘었다. 이는 다른 HMR 상품에 비해 약 4배 이상 빠른 성장세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마이셰프’의 ‘소고기 밀푀유나베’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약 5만개를 판매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1~2인 가구 구매 비중이 높다는 것을 고려해 적정 한 끼 분량으로 구성한 점, 집에서 고급스러운 전골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했다. 같은 기간 ‘프레시지’의 ‘블랙라벨 스테이크’ 역시 4만5000여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SSG닷컴은 현재 240여개 밀키트 상품을 판매 중이다. 쓱배송 및 새벽배송으로 구매 가능한 밀키트 상품은 약 100개에 달한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현재 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대표 밀키트 브랜드로는 프레시지, 마이셰프, 팜앤들 등이 있다. 최근에는 ‘군산오징어’, ‘한촌설렁탕’,’ 애슐리’, ‘요이벤’ 등 외식 업체 맛을 그대로 살린 밀키트 상품을 입점시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밀키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한 것은 온라인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지난해부터다.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최근에는 휴가철을 맞아 캠핑, 낚시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더 각광받고 있다. HMR 카테고리 가운데 특히 밀키트 성장세가 높은 이유는 ‘간편함’과 ‘실용성’으로 요약된다. 미리 만들어진 음식을 데워먹는 것보다 신선함은 물론 소비자에게 성취감과 만족도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SSG닷컴은 ‘이마트몰’과 ‘새벽배송’ 메뉴 카테고리에 밀키트 항목을 신설, 고객 접근성 확대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상품 가짓수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연말까지 밀키트 매출 구성비를 현재 수준에서 2배 이상 늘리는 한편 프레시지 등 협력사와 함께 맞춤형 신규 상품을 개발하는 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국내선 항공권 간편결제 오픈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스마일페이’가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5일 오전 8시부터 일부 국내선 항공권 결제에 적용돼 결제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다.

기존에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제외한 모든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국내선 항공권 결제 시 간편결제 이용이 불가능해, 고객들이 카드 번호, 유효 기간 등의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컸다. 

이번에 스마일페이가 국내선 항공권 결제에 적용되면서 이베이코리아 산하 G마켓, 옥션, G9 모바일 앱과 웹에서 비밀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져 고객 경험이 크게 향상됐다.

우선 G마켓, 옥션, G9 사이트 내 ‘제주도닷컴’에서 제공하는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도착지(제주, 여수, 부산 등) 전 노선에 한해 스마일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일페이 결제 시마다 스마일캐시 0.3% 캐시백 혜택을 상시 제공하며 이베이코리아의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인 ‘스마일카드’를 스마일페이에 등록해 결제하면 적립한도 제한 없이 2%의 스마일캐시 적립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상반기 신규 입점 판매자 수 145% 증가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올해 상반기 신규 입점 판매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신규 입점 한 판매자는 1인 기업,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기업 규모도 매우 다양하다. 판매자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신규 판매자가 빠르게 증가한 이유로 쿠팡의 두터운 고객층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간편한 시스템,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꼽았다. 특히 쿠팡의 충성 고객층은 입점 초기 고객 확보가 어려운 신규 판매자들에게 유리한 판매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간편한 운영 시스템과 고객맞춤 상품추천 기능은 신규 판매자들이 쿠팡을 선호하는 요인 중 하나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1분 안에 끝나는 쉬운 입점, 상품 등록과 관리가 편리한 운영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판매자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상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여기에 쿠팡의 쇼핑 알고리즘은 검색어, 구매상품 등 고객의 구매 경험을 파악해 자동으로 상품을 추천해 준다. 판매 상품이 타겟 고객에게 자동 노출되기 때문에, 판매자는 제품 광고에 드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수수료도 자사몰 운영비용, 결제수수료, 포털 연동비, 고객CS 관리비 등이 통합돼 있어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쿠팡은 올해 상반기에 중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근 국민은행과 함께 판매자가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판매대금을 선지급 받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즉시 정산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로켓배송, CS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는 ‘로켓제휴’를 이달 초부터 선보이며 개인 판매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쿠팡 마켓플레이스 신규 입점 판매자 수는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100% 이상 증가했으며, 최대 293%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패션’, ‘도서’, ‘생활용품’ 카테고리가 전년동기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아워홈,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생수 긴급 지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자사 생수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 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자사 생수 제품 ‘아워홈 지리산수(500ml)’ 약 2만병을 지원했다. 생수는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지자체에 배송되며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급작스러운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조속히 피해가 복구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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