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 카드 ATM 사용 중단… IC카드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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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 카드 ATM 사용 중단… IC카드 교체해야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01.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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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앞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오는 3월부터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한 금융거래가 일부 제한되고, 9월부터는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2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마그네틱 카드는 복제가 쉬운 만큼 보완성이 뛰어난 집적회로(IC) 내장 카드로 전자금융거래를 해야 한다는 것.

먼저 오는 3월부터 영업시간 중 일부 시간대에 마그네틱 카드 사용 차단이 시범적으로 이뤄진다. 이후 9월부터는 모든 ATM에서 마그네틱 카드의 금융거래가 중단돼고 IC카드만 가능케 된다.

금융사들은 2003년부터 마그네틱 카드를 IC 카드로 교체하고 있으나 2009년 말 현재 2593만장의 마그네틱 카드가 사용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이밖에 은행과 금융지주회사별 경영전략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취약 부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소비자보호를 위해 펀드와 변액보험뿐만 아니라 주가연계증권(ELS), 랩어카운트 상품에 대해서도 미스터리 쇼핑(고객을 가장한 실태를 점검)를 실시하는 등 방안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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