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막>이재오, 황금빛 주전자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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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막>이재오, 황금빛 주전자의 ´추억´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01.31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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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물고문 도구…아직 살아 있는 게 용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 ⓒ뉴시스

4·11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노란색 주전자 이야기를 통해 지난 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학창시절 웅변대회를 휩쓸었던 점과 민주화운동 당시 받았던 물고문 기억을 적었다.

"주방용 식자제를 파는 전문점에 들렸다. 공중에 매달린 황금색 크고 작은 주전자를 보면서 문득 두개의 사실이 연상되었다. 중,고등학교 때 웅변대회를 휩쓸면서 받은 상품들이 대부분 누런 주전자였다. 민주화운동으로 정보부와 치안본부 대공분실에 끌려가면 어김없이 고추가루 탄 물고문을 받는데 그 때의 고문 도구가 저 빛나는 황금빛 주전자다.가게를 나와 하늘을 봤다. 아직도 살아있는 것이 용하다."

이 의원은 또 "갑자기 집에 대학생들이 처들어왔다. 아뭐라카노(AMORAKANO) 방송국에서 왔단다. 이재오의 아뭐라카노 프로라고 한다. 물론 인터넷방송이다. 한 시간 가량 웃고, 묻고, 답하고, 떠들다보니 내가 20대같다. 고물상 같은 아들방을 공개했으니 방송나가면 아들에게 한소리 듣게 생겼다. 허기사 손바닥 만한 내방도 찍었으니, 뭐 숨길 것이있나"하고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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