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노브랜드버거,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 오픈…롯데, 협력사 납품대금 6000억 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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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오늘] 노브랜드버거,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 오픈…롯데, 협력사 납품대금 6000억 원 조기 지급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09.0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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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_서빙 로봇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 서빙 로봇 ⓒ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 오픈

신세계푸드가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30㎡(100평) 규모로 오픈한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은 신세계푸드가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하기 위한 노브랜드 버거의 미래 콘셉트가 적용됐다.

먼저 비대면 트렌드 확산에 따라 매장 내에서 고객과 직원의 접촉을 줄일 수 있도록 별도의 픽업 존을 구성하고 서빙 로봇을 통해 음식을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픽업 존에서 기다리면 서빙 로봇이 전달해주는 음식을 주문번호와 음성 안내를 통해 확인한 후 픽업하면 된다.

또한 신세계푸드가 자체 기획, 개발한 햄버거 재료 자동 조리장비가 도입됐다. 자동 조리장비에서는 주문 순서와 메뉴 종류에 맞춰 번과 패티가 자동으로 조리된다. 자동 조리장비에 적용된 프로그램에 따라 균일한 화력과 시간으로 번과 패티가 조리됨에 따라 조리 인력으로 인한 차이를 줄여 맛 표준화를 이뤄냈고, 식품 위생의 안전성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게 신세계푸드의 설명이다.

아울러 대표 햄버거 10여 종 외에 바쁜 아침시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모닝 메뉴인 ‘소시지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 에그 샐러드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 3종을 커피와 함께 3000~4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인테리어도 매장 내·외부에 노브랜드 버거의 메인 컬러인 노란색, 흰색, 검은색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이미지 등을 한층 강화해 주 고객인 2030세대가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6000억원 조기 지급

롯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60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전했다.

롯데는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돕기 위해 조기 대금지급을 서둘러 결정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35개사가 참여하며, 약 1만3000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3일 전인 9월 28일까지 모든 지급을 완료할 예정으로 평상 시 대비 평균 약 12일 앞당겨서 지급하게 된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들이 급여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이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신세계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1900억 원 조기 집행

신세계그룹이 2020년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 

8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 조기 지급하는 납품 대금의 규모는 총 약 1900억 원이다. 각 사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이마트가 300여 개 협력사에 약 1300억 원, 신세계가 1600여 개 협력사에 약 500억 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150여 개 협력사에 약 120억 원 등이다.

신세계는 추석을 앞두고 납품 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4~10일 앞당겼다.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기존 9월 29일 정산분을 9월 25일로 4일 앞당겨 지급하며, 신세계는 10월 8일에 예정된 지급 일자를 10일 앞당겨 9월 28일에 지급한다.

상반기 사이다·콜라·탄산수·에너지음료 매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야외 활동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톡 쏘는 청량감을 가진 사이다, 콜라, 탄산수, 에너지음료 등 탄산음료가 올해 상반기 일제히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사이다와 콜라의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 매출은 각 1510억 원, 27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 12% 성장했다. 또한 탄산을 포함한 탄산수와 에너지음료 매출도 각 494억 원, 11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9%, 10% 증가했다. 주스 등 다른 음료 카테고리의 매출이 한자릿 수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배달 음식의 수요 증가에 따라 대표 배달 음식인 치킨, 피자, 족발 등이 탄산음료와 궁합이 좋은 점이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음료 전문점에서 탄산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흔치 않고, 기능성 음료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도 경기 불황 가운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음료 시장을 이끈 탄산이 들어간 음료의 인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탄산을 활용한 음료 제품군 확대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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