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미래 꿈나무’ 키우기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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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미래 꿈나무’ 키우기에 적극 나서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9.08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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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유네스코한국위원회,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업무협약 체결
넷마블문화재단, ‘퐁고’의 여행을 통해 다양성 존중과 공존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 전달
넥슨재단, 스토리 중심 코딩 교육 위한 그림책 제작 후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유네스코한국위원회,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업무협약 체결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유네스코한국위원회,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업무협약 체결 ⓒ스마일게이트

게임사들이 어린이들의 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다양성 존중 그림책 출판 △어린이 독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국가위원회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아시아 저개발국의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는 희망스튜디오와 유네스코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양 기관이 상호의 비전에 공감하여 성사됐다.

앞으로 희망스튜디오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남아시아 저개발국가들의 교육자립 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 후원금 조성과 지원, 교육개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함께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희망스튜디오는 남아시아 저개발국에서 공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읽고 쓰기 △계산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유네스코 브릿지 아시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희망스튜디오는 남아시아 저개발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체계적인 언어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지식도 습득하며 기본 소양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하고 자신이 소속한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스튜디오는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하고 나아가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기부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 브릿지 아시아 프로그램 지원에 참여하기 위해 스마일게이트 그룹 계열사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슈퍼크리에이티브 등과 협력해 자사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의 글로벌 유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도 운영할 계획이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글로벌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희망스튜디오가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유네스코와 협력해 유저들이 온라인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기부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사회공헌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 갖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글로벌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사회공헌사업 ‘어깨동무문고’의 일환으로 그림책 ‘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을 출간했다.

‘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은 마을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퐁고가 여행 중 마주하는 다양한 물고기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의 다양성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게 해주는 작품이다.

작가 짜잔(장혜지)은 2014년 넷마블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주최한 ‘장애인권교육용 그림책 공모전’에서 ‘가까이서 보기, 멀리서 보기’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초판 구매자에게는 그림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만든 물고기 퐁고 스티커를 증정한다.

또 넷마블문화재단은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어깨동무문고#퐁고야안녕#그림책추천)를 붙여 퐁고에게 인사하는 사진을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넷마블프렌즈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 존중, 공존의 가치를 담은 그림책을 출간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사업으로 2014년 시작해 현재 총 11권의 도서를 발간했다. 판매 수익금은 도서 출판과 교육·복지 기관 지원에 전액 기부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어깨동무문고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전도유망한 신진 작가 발굴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간한 ‘빨간사자 아저씨’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0 상하이 국제아동도서전’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빨간사자 아저씨’는 장애는 조금 다를 뿐 숨기거나 무서워할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넥슨재단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어린이 독서 교육과 융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그림책 제작 프로젝트 ‘스토리메이커 챌린지(Story Maker Challenge)’를 진행한다.

‘스토리메이커 챌린지’는 어린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독서 교육 및 노블 엔지니어링 교육에 활용 가능한 그림책을 현직 초등교사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젝트로 초등컴퓨팅교사협회에서 대상 교사 모집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넥슨재단이 그림책 제작 지원과 해외 전파 등을 맡는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지난 7월 현직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참여 교사를 모집했다. 8월부터는 3개월 간 전문 작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재 설정, 원화 작업, 캐릭터 샘플링, 본문 집필 등 그림책 제작 과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이후 완성된 그림책은 전국 초등학교에 전자책 형태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강성현 초등컴퓨팅교사협회 강성현 협회장은 “‘스토리메이커 챌린지’는 현직 교사분들이 자신의 현장 경험과 이야기를 그림책에 직접 녹여낼 수 있는 유의미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지는 소중한 도서가 어린이 융합 교육을 위해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재단은 넥슨작은책방,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등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스토리메이커 챌린지’를 통해 국내 융합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재단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노블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대상 학급을 모집하고 8월 한 달간 교사 연수를 진행했으며 오는 9월부터 2개월 간 초등학생 20 학급을 대상으로 융합 교육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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