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받고픈 마음 컸다”…캐딜락 서영득 대표, ‘CT4·CT5’로 반등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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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받고픈 마음 컸다”…캐딜락 서영득 대표, ‘CT4·CT5’로 반등 의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9.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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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미디어 시승행사 참석한 서영득 대표…부임 2년만에 첫 대면 행보로 ‘신차 띄우기’ 나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용인/장대한 기자]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가 22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CT4 & CT5 미디어 트랙데이' 행사 자리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가 22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CT4 & CT5 미디어 트랙데이' 행사 자리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가 부임 이래 처음으로 미디어와 대면하는 자리에 나서며 신차 띄우기에 본격 나섰다. 최근 출시한 2종의 신차 CT4·CT5의 이미지 제고를 통한 판매 회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서영득 대표는 22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CT4 & CT5 미디어 트랙데이' 행사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개최에 대한 고민이 컸지만, 최근 출시한 CT4·CT5를 평가받아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이를 통해 젊어진 캐딜락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캐딜락이라는 브랜드는 다소 올드한, 중장년들이 타는 차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를 벗어나고자 새롭게 선보인 CT4·CT5는 유려한 디자인뿐 아니라 강력한 퍼포먼스에도 초점을 맞춰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을 만족시켜 줄 모델"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날 서영득 대표의 등장은 미디어와의 대면 자리로는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지난 3월 개최된 'XT6 쇼케이스'를 통해 온라인 상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지만, 대면 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행보는 캐딜락 내부적으로도 CT4·CT5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점을 방증하는 한편 강력한 판매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실제로 캐딜락은 해당 중소형 세단의 인기를 모멘텀으로 삼아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을 알린 바 있다.

CT4·CT5에 대한 고객 반응도 호의적이라는 게 캐딜락 측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캐딜락 관계자는 "CT5의 경우에는 초도 물량이 소진돼 대기 고객이 생겼고, CT4의 물량도 거의 소진돼 간다"고 귀띔했다. 정확한 수치는 내부 방침상 밝히지 않았지만, 수입차 시장 내 가장 큰 볼륨을 차지하는 해당 중중형·중형 세단 세그먼트에서 세운 성과임을 감안할 때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또 다른 캐딜락 관계자는 "올해 CT4·CT5의 인기를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회복 발판을 다지는 한편, 내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출시가 밀린 소형 SUV 모델 XT4와 에스컬레이드 풀체인지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판매량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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