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유이, 물오른 눈물연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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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형제들' 유이, 물오른 눈물연기 '호평'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2.02.05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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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오작교 형제들'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유이가 물오른 눈물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유이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제하(정석원 분)로부터 '가해자의 딸'이라는, 애써 외면해 오던 잔인한 진실을 들은 후 실연의 상처에 죄책감까지 더해지는 고통으로 일그러진 인간 심리를 탁월하게 담아냈다.

극중 자은(유이 분)은 클럽에서 태희(주원 분)에게 망가진 모습을 들킨 후 제하에게 다짜고짜 사귀자고 말했다. 이에 제하는 "차라리 이럴 거면 황태희랑 도망이라도 치던가 그럴 용기도 없죠 자은씨는 왜? 가해자의 딸이니까… 그 흔한 눈물 한 방울이라도 흘릴 자격이 있을거 같아요?"라며 자은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뱉어냈다.

자은은 제하의 말을 들은 후 격앙된 목소리로 "그만해요 그만해"를 외치며 울부짖었다. 자은에게는 대면하기 너무나 아픈 현실이었기에 제하의 말이 또 한 번 비수가 되어 꽂혔던 것.

실연의 상처와 죄책감까지 짊어지게 된 자은은 이전의 해맑고 건강미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헝크러진 머리와 핏기가신 얼굴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련에 잠긴 자은의 심리를 리얼하게 묘사한 온 몸 던진 유이의 연기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유이, 얼굴만 예쁜 줄 알았더니 언제 이렇게 연기가 늘었지?", "고통스러워하는 자은의 심리가 그대로 전해져 보는 내내 눈물 뚝뚝", "우리 자은이 제발 행복하게 해주세요", "우는 모습 볼 때마다 너무 가슴 아파요"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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