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대 황금연휴…대형마트, 막바지 추석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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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최대 황금연휴…대형마트, 막바지 추석 행사 펼쳐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10.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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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포족·홈추족 겨냥…연휴 소비 심리 증가 예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건강·위생용품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건강·위생용품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대형마트가 5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귀포족(귀성을 포기한 사람들)’, ‘홈추족(집에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 등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에 중점을 둔 기획전을 마련했다. 

우선 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및 놀이 용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집콕족들의 인기 운동기구로 떠오른 탭볼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머리에 묶은 띠에서 튕기는 공을 손으로 쳐내는 방식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어 인기다. 

오는 2일까지는 가전제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무선 청소기 대표 인기품목으로 손꼽히는 ‘다이슨 청소기 V8 Fluffy’,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ZB3316AK_E)’, ‘필립스 면도기(S9161/12)’, ‘브라운 면도기(70-B4200cs)’ 등이다. TV, 냉장고 등 대형가전제품은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만원 상품권 증정 행사를 선보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명절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소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면역력 관리를 돕는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데 착안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인기 건강·위생용품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스테디셀러인 정관장 홍삼원, CJ 한뿌리 흑삼달임액 세트, GC녹십자웰빙 가화원 석류콜라겐 진액세트, CJ 건강한선택 2호 BYO 온가족 유산균복합 등이 대표 할인 상품이다. KF-94 마스크와 손소득제 등 수요와 커진 위생용품 세트도 할인 판매한다.

건식·채소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매일 견과 플러스 △산지기획 홍천 더덕 세트 △건강 담은 밥상 세트 △정성 담은 상황 영지 혼합세트 △착한톡톡 석류즙·도라지배즙·사과비트즙 △청도 반건시 곶감 세트 등 건강 식재료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4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고객 대상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준비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전 점에서 추석 당일인 1일까지 간편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실제 지난달 14~20일 롯데마트의 명절 관련 가정간편식 매출은 110.9% 신장했다.

이번 추석 행사에서는 ‘요리하다 동태전’과 ‘요리하다 동그랑땡’을 기존 판매가 대비 각 1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요리하다 남도떡갈비’는 기존 판매가에서 500원 할인한다. ‘씨제이 상온 국·탕·찌개 9종’과 ‘오뚜기 컵밥’도 할인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명절 기간 가정간편식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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