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오늘] KB국민카드, ‘KB페이’ 출시…신한카드, 4억 불 외화 소셜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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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오늘] KB국민카드, ‘KB페이’ 출시…신한카드, 4억 불 외화 소셜본드 발행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10.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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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종합 금융 플랫폼 'KB페이' 출시 

KB국민카드는 15일 종합 금융 플랫폼 'KB페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물론 계좌, 상품권, 포인트 등 카드 이외의 결제 수단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탑재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플라스틱 카드 수준의 결제 편의성과 범용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별도의 추가 앱 설치 없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계좌 간편 송금, 해외 송금, 외화 환전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도 토큰(Token), 클라우드(Cloud) 시스템, 오픈 API 등을 활용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결제·금융 서비스와의 유연한 연결과 서비스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취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KB국민카드가 발행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만 등록해 사용할 수 있었던 앱카드의 결제 수단을 은행 계좌, 상품권 등으로 다양하게 넓혔다.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편의성도 한 단계 높여 오프라인 가맹점의 경우 실물 플라스틱 카드 없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무선마그네틱통신(WMC) △근거리무선통신(NFC) △QR코드 △바코드 중 희망하는 결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온라인의 경우 별도의 결제 앱 설치없이 PC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웹 페이(Web Pay)'기능도 제공된다.

해외 결제의 경우 현재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해외 가맹점에서 QR코드 방식으로 실물카드 없이 현장 결제가 가능하며 향후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해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해외 가맹점 결제와 자동화기기(ATM) 출금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 서비스는 계좌 송금, 외화 환전·송금 등 금융 서비스와 멤버십 서비스,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서비스 가입 고객은 KB국민은행의 '리브(Liiv)' 앱에 등록된 은행 계좌를 통해 원하는 계좌로 간편 송금이 가능하며 가상계좌 방식으로 KB국민은행의 외화 환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와 제휴된 유니온페이와 비자의 해외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외화 송금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CU와 GS25의 멤버십 서비스가 제공되며 버스·지하철·택시 등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정소비·지출내역·카드 소비내역 등 다양한 소비 정보를 분석한 '소비 캘린더' 기능을 통해 타임라인 방식으로 소비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향후 학원비 등 원격결제 지원 서비스와 전자고지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선 보이는 등 금융과 생활 편의 서비스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의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이벤트도 마련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존 앱카드가 KB국민카드 고객을 위한 지급 결제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 선 보인 'KB 페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급 결제 서비스와 업권 간 경계를 초월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 생활이 가능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향후 확장성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업종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오픈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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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스타벅스 현대카드' 선봬

스타벅스와 현대카드는 15일 국내 최초로 '스타벅스 별' 적립 혜택을 담은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전용 신용카드(PLCC)인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국내외 카드 이용금액(신용판매)이 3만 원씩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의 리워드 포인트인 별을 1개씩 적립해준다.

또한,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별은 적립 한도가 없으며,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별로 별이 적립되어 한 달을 기다리지 않아도 적립한 별을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지금까지 신용카드 리워드는 카드대금 납부에 맞춰 월 단위로 제공해 왔지만,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고객들이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신다는 점을 감안해 '일일 리워드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아울러, 스타벅스 별 적립은 스타벅스 충전카드를 이용하는 스타벅스 자체 회원들을 대상으로만 운영됐다. 하지만 '스타벅스 현대카드' 이용 고객은 스타벅스는 물론 국내외 어디에서든 카드 사용 시 별을 적립할 수 있게 돼 활용폭을 확대했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고객들의 다양한 디자인 취향을 반영, 총 5가지 카드 플레이트를 선보였다. 또한,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스타벅스 현대카드'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머그컵과 유리잔 MD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카드는 또한, '스타벅스 현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다음 달 30일까지 스타벅스에서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5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스타벅스 별 100개 적립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골드 등급 기준, 별 12개 적립 시 무료 음료 쿠폰 1매 제공).

더불어, 스타벅스 내 5만원 이상 사용 고객은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e프리퀀시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현대카드는 응모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e프리퀀시 기프트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스타벅스 현대카드'에는 카드의 기본 혜택을 제공하는 1층과 원하는 혜택을 6개월 단위로 구독할 수 있는 2층, 개인 맞춤형 혜택을 선물로 받는 3층으로 구성된 현대카드의 '3층 시스템'도 탑재됐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국내외겸용 모두 3만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스타벅스가 현대카드와 함께 최초로 직접 만든 신용카드"라며 "앞으로 스타벅스와 현대카드는 카드 상품 이외도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드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방식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카드, 4억 불 외화 소셜본드 발행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미화 4억불(한화 약 4,590억원)규모의 소셜 본드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카드사 최초의 외화 소셜 본드로 발행된 금번 해외 공모채권은 2007년 5월 이후 13년 5개월만이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카드사 중 최초로 외화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 

특히, 금번 청약에는 주문의 82%가 아시아에서, 나머지 18%는 유럽·중동에서 청약되는 등 전세계 투자자 100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금액 대비 약 3.8배에 달하는 15억 달러 이상의 주문이 몰렸으며,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신규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발행으로 이어졌다.

또, 본 채권은 신한카드의 국내 카드업계 1위라는 위상과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2', S&P로부터 'A-'를 받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으며, 높은 흥행에 힘입어 최초 제시한 가산금리(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32.5bp를 끌어내리며, 최종 가산금리는 107.5bp로 결정됐다. 원화로 환산시 총 조달비용은 1.2% 중반대 수준이며, 이는 국내 카드채 2년물에 준하는 낮은 수준이다.

신한카드의 금번 소셜 본드는 최근 ESG 채권 투자 확대 추세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채권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되며, BNP Paribas·Citi·SC·HSBC가 발행 주관사로, DBS·MUFG가 보조 주관사(Co-manager)로 참여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달성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궤를 같이해 기업시민으로 충실한 사회적 역할 수행과 더불어 글로벌 채권 발행에 있어 또 하나의 벤치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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