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6일 정치오늘키워드는 ‘이재명 파기환송 무죄’ ‘김봉현 옥중 입장문 파장’ ‘장하성 룸살롱 법가 교수에 포함’ 등이다.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 관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대법원에 이어 이번에도 무죄 선고가 나면서 대선 행보도 탄력을 얻늘 전망이다. 이재명 지사는 판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국민들께서 부여해 주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대권 행보의 의중을 내비쳤다.
 

 

◇라임 김봉현 옥중 입장문 파장 = 16일 라임자산운용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서울신문>측에 보낸 옥중 입장문을 통해 “야당 정치인에게도 로비했다”고 밝혀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문 대통령 “부마항쟁 진상규명 노력” =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부마항쟁 41주년이 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에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유신 독재를 끝내는 기폭인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 배상과 보상, 기념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무위 국감 출석 이동걸 “정치적 중립 지켜” =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정치적 편향성 구설에 오른 것 관련 “실수는 인정하지만 중립성을 지켜왔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 회장은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 전 대표 말 중)민주당이 20년 (집권)해야 한다고 한 게 가장 절실히 다가왔다”고 했다.
 

 

◇장하성, 룸살롱 수 천 만원 법인카드 긁은 고려대 교수들에 포함 = 16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법인카드로 서울의 고급 룸살롱에서 지난 4년간 수천 만 원을 부당 사용해 도마에 오른 12명의 고려대 교수들 중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중국대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는 교육부의 종합 감사를 통해 밝혀졌으며 이들 교수들은 중징계 대상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