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분기 건설현장 사망사고 1위 동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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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분기 건설현장 사망사고 1위 동부건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10.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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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가운데 올해 3분기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동부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7~9월 동안 상위 100대 건설사 중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총 12곳으로, 14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직전 분기(총 8곳, 12명) 대비 업체 수와 사망자 수가 모두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동부건설은 지난 7월 '대구 메리어트 호텔 신축공사' 건설현장, 지난 9월 '평택고덕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각각 1명, 2명의 사망자가 나와 사망사고 1위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한 GS건설, 대우건설, 한신공영 등은 지난 2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이번 분기에도 각각 1건의 인명피해가 나와 관리 소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이밖에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극동건설, 이수건설, 금광기업, 영무토건 등 업체들의 사업장에서도 각각 1명이 숨졌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징벌적 현장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건설현장이 보다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위 건설사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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