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 …감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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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 …감찰 예정”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0.10.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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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사진 공동취재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사진 공동취재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 감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종합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질문에 "다단계 금융사기의 일종으로 계좌추적만 하면 되는데 안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옵티머스 사건은 검찰이 매장할 뻔 한 사건을 일반 시민들이 고소·고발해 살려낸 것"이라며 "총장이 마치 '남부지검에서 처리됐으니 무슨 문제냐'는 식으로 답했다면 대단히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감 도중 검사 비위 은폐 등 의혹을 감찰하라 지시한 것을 두고 "국감 도중 총장이 상당 부분을 부인한다는 점이 보고됐다"면서 "총장이 몰랐다는 것도 의혹이어서 새로운 감찰 사안이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의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상 보고받지 않았다는 윤 총장의 주장을 보도로 봤는데, 공적으로 처리해야 남들이 알 수 있는 것”이라며 “공적으로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피 대상이고, 수사 지휘는 당연하고 적법했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사기범의 일방적 편지에 의해 발동됐다'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지적에는 "두 차례에 걸친 장문의 제보가 있는데 법무부가 모른 척 덮어야 한다는 건 아니겠죠"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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