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경남] 아름다운 가을, 걷고 싶은 수로왕릉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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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경남] 아름다운 가을, 걷고 싶은 수로왕릉 정원
  • 김해=김용주 기자
  • 승인 2020.10.3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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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 오래된 고목과 깨끗하게 잘 정리된 정원.
깨끗하게 빗질이 된 오솔길, 명상 효과 절로 이루어져
김해시 슬로우시티의 시작과 완성은 수로왕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해=김용주 기자) 

수로왕릉공원 담. 불법주차 차량만 없다면 아주 아름다운 길이다. ⓒ시사오늘 김용주 기자

 

오래된 나무와 울창한 숲, 새소리 사색하며 걷기에 아주 좋다.ⓒ시사오늘 김용주 기자
개발로 인해 오래된 나무들을 보기가 어려운데, 수로왕릉 정원엔 오래된 나무가 많다.ⓒ시사오늘 김용주 기자
빗질로 깨끗하게 정비한 오솔길을 걸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맑아진다. ⓒ시사오늘 김용주 기자
아담한 공원은 길지고 짧지도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하기 아주 좋다.ⓒ시사오늘 김용주 기자

김해 김씨의 시조 김수로왕이 모셔져 있는 수로 왕릉(사적 제73호, 김해시 서상동)은 김해를 대표하는 사적지이다. 과거 김해에 이사 오거나 김해를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 이 곳이다. 김해의 중심, 김해의 상징이었으나 도시가 개발된 후부터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잦아짐으로 해서 오히려 자연미와 고풍스러움을 갖게됐는지 모른다. 최근 인근에 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수로왕릉을 찾는 발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공적이고 억지스럽지 않은 공원 조경들이 자연친화적이며 오래된 고목들과 울창한 숲, 깨끗하고 잘 정리된 빗질이 선명한 마사 토, 새소리와 숲에서 들려오는 백색소음은 일상생황에서 지친 현대인들의 지친 심신상태를 씻어주기에 좋다. 깨끗한 공기가 폐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위빠사나(남방불교 호흡 수행법) 명상이 절로 이루어진다. 코로나로 인해 평소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가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사색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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