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SK이노 특허소송, 내년 돼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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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SK이노 특허소송, 내년 돼야 끝난다
  • 방글 기자
  • 승인 2020.11.05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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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제기 특허소송 내년 11월 30일 최종판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 기일이 내년 11월 30일로 정해졌다. ⓒLG화학 제공.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 기일이 내년 11월 30일로 정해졌다. ⓒLG화학 제공.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 기일이 내년 11월 30일로 정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최근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배터리 특허 기술(994 특허)을 침해했다며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의 최종 판결 기일을 내년 11월 30일로 잡았다. 위원회의 최종판결 전 ITC 행정판사의 예비결정 기일은 내년 7월 30일이다. 특허 소송에서는 ITC 행정판사의 예비결정 중 90%가량이 최종 판결에서도 유지된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특허소송은 지난해 4월 시작됐다.

LG화학이 먼저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배터리 핵심인력을 빼가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ITC와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해 9월에는 SK이노베이션이 반격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의 994 특허를 침해하는 배터리 제품을 LG화학이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ITC에 특허 소송을 제기했고,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특허를 침해한 것이라고 ITC에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LG화학이 처음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은 내달 10일로 예정돼 있다. ITC는 올해 2월 SK이노베이션에 조개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은 내년 11월 30일,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은 내년 7월 19일 최종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한편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사함에 따라 LG화학이 소송 당사자로 참여해 온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과 특허 소송은 다음달 1일 출범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으로 승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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