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오늘] LG생활건강, 광군제 역대 최대 매출 갱신…애경산업, 광군제 티몰에서 115억 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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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오늘] LG생활건강, 광군제 역대 최대 매출 갱신…애경산업, 광군제 티몰에서 115억 원 판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11.12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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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1. LG생활건강 티몰 광군제 후 천기단 화현 세트
티몰 광군제 후 천기단 화현 세트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광군제 역대 최대 매출액 갱신

LG생활건강은 올해 광군제에서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등 6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15억5000만 RMB(한화 약 26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4% 신장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고 12일 밝혔다.

후는 광군제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1% 신장한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에 올라서며 뷰티브랜드 10억 RMB(한화 약 1680억 원) 브랜드 클럽에 입성했다. 

특히 후의 대표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티몰 전체 카테고리 중 매출 기준으로 화웨이,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 증가한 76만 세트를 판매한 성과이다. 또한 처음으로 뷰티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숨은 전년대비 92% 신장하며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오휘 783%, CNP 156%, 빌리프 153%, VDL 7%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보였다.

애경산업, 中 광군제 티몰에서 115억 판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지난 11일 종료된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기간 동안 ‘티몰 국제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115억 원(6881만 위안)의 행사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행사 매출액 대비 24% 성장한 수치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 에센스 커버 팩트’로 행사 기간에 45만4000개가 판매됐다.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올해도 티몰 내 BB크림 부문에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광군제를 대비해 광군제 기획세트, 왕홍 마케팅, 자체 라이브 방송 등을 다방면으로 준비했다. 특히 애경산업은 애경 국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 티몰 국제에서 전체 매출액 순위 1위에 올랐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메이크업 제품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중국 시장 및 온라인 판매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 올해 ‘블프’ 키워드는 즉구·대용량

CJ올리브영이 11월 쇼핑 대목을 겨냥해 풍성한 혜택의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가운데,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엔 ‘즉구(즉시 구매)’ 콘셉트와 ‘대용량’을 내세운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해외 직구로 유명세를 탄 주요 건강 위생용품 매출은 전월 동기간 대비 5배 가까이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연중 해외 직구 수요가 가장 높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겨냥, 직구로만 만나볼 수 있던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구강용품을 실속 있는 가격에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용량 상품들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인기 상품 100위권 내엔 본품에 증정을 더한 기획 세트, 원 플러스 원(1+1) 등 각종 대용량 상품들이 두 개 중 하나꼴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비중은 전년 동기간 대비 27% 가까이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침체 여파로 가격 대비 용량을 따지는 ‘가용비’와 실속, 편의성에 중점을 둔 안정적인 소비 패턴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선보인 합리적 가격의 상품들은 여전히 고객에게 사랑받는 추세”라며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엔 해외 직구족을 겨냥한 즉구템, 소비 침체를 고려해 기획한 대용량 상품들이 대거 인기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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