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사)빅드림(이사장 주용학)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2020 다정다감 페스티벌’이 14일 개최됐다.

 ‘2020 다정다감 페스티벌’은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의 안정된 사회통합을 위한 행사다. 매년 다양한 주제로 열리며 올해엔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이 준비해온 미술작품 전시, ICT영상 상영, 3D 작품시연 및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엔 주용학 빅드림 이사장을 비롯해 장영현 배화여대 교수, 탁희정 빅드림 공동대표, 권혁중 글로벌뉴스통신 발행인, 허성희 가수 등 50여 명의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상 관계자 외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입장인원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을 철저히 체크했다.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홀 공간에는 빅드림의 후원·멘토링을 받은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들의 미술작품이 전시돼 있었다.

박호선 빅드림 홍보대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주용학 이사장의 인사로 오후 2시 본격적 행사가 시작됐다.

주 이사장은 "오늘 행사는 빅드림과 함께한 아동·청소년들이 만들어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종합 발표회"라며 "다문화가정이든 그렇지 않든 청소년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웹플래너 김남기 팀장의 3D프린팅 작품 전시 및 시연이 있었다. 직접 참가 가족의 모습을 스캔해서 보여주고, 3D프린팅으로 즉석에서 만들어낸 반지를 아동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초청공연으로는 조정호 팝페라 가수의 무대가 열렸다. 조 가수는 〈지금 이순간〉,〈거위의 꿈〉,〈아름다운 나라〉,〈푸니쿨리 푸니쿨라〉를 열창했다.

뒤이어 휴식시간과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 학생들의 제작 동영상 상영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약 4시 10분 경 빅드림과 함께하는 멘토들의 활동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