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꽃미남들의 전쟁…최후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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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꽃미남들의 전쟁…최후의 승자는?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2.02.28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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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앞세워 사극돌풍 잊는다 ‘옥탑방 왕세자’
탄탄한 스토리, 명품조연들 열연 ‘킹투허츠’
‘패션왕’ 美유명 디자이너 카메오 미친섭외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숙경 기자]

봄꽃이 만개하고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완연한 봄. 한결 따뜻해진 봄바람을 타고 안방극장에도 봄기운 가득한 꽃미남들이 3월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본격적인 새 단장에 들어간 방송 3사에서는 박유천, 이승기, 유아인, 이제훈 등 외모면 외모, 연기면 연기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꽃미남 스타들을 포진해 여심 공략에 나선다.

특히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와 MBC ‘킹투허츠’의 각각 주연을 맡은 박유천, 이승기의 안방극장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승기(왼쪽)와 박유천

SBS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

박유천의 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인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독특한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유천은 2010년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가능성을 입증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MBC 드라마 '미스 리플리'를 통해 연기력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옥탑방 왕세자’로 3연타석 흥행 도전에 나선 박유천은 그동안 부드러운 면이 강조되는 캐릭터에서 벗어나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카리스마를 가진 왕세자로 분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박유천이 기대만큼 이름값을 톡톡히 해낼지 주목되고 있다.

‘옥탑방 왕세자’는 세자빈을 잃은 조선시대 왕세자(박유천 분)가 신하들과 함께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2012년 현재의 서울로 와서 펼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영상과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SBS '카이스트' '연인' 등을 연출한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토마토' '명랑소녀 성공기' '불량가족'의 극본을 쓴 이희명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특히 ‘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사극 ‘뿌리깊은 나무’의 밀본 출신 배우 송옥숙, 안석환, 최우식을 비롯해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이문식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C ‘킹투허츠’ 이승기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쳤던 이승기가 MBC 수목드라마 ‘킹투허츠’를 통해 연기자로 돌아온다.

'킹투허츠'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충무로와 드라마 섭외 '0순위 배우'인 하지원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출 이승기는 SBS 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이후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 복귀로 이번 작품에서 어떤 매력을 선하게 될 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보여줬던 귀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까칠한 왕자로 변신하는 이승기가 다시 한 번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유아인

SBS ‘패션왕’ 유아인-이제훈

핫한 배우이자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 유아인과 이제훈이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다.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은 패션업계를 배경으로 내일 향해 뛰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SBS 드라마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호흡을 맞춘다.

유아인은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영화 '완득이'를 통해 연기력과 흥행대박을 이루며 스타성을 인정받으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과 ‘고지전’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급부상했다. 가장 핫한 유아인과 이제훈의 만남에 벌써부터 여심이 들썩이고 있다.

꽃미남 배우들이 총출동한 지상파 3사의 새 봄 드라마 전쟁에서 누가 살아남아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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