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오늘] 포스코, 기업시민 가치 공유 ‘컬처데이’ 행사 개최…현대제철, 철강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스크롤 이동 상태바
[철강오늘] 포스코, 기업시민 가치 공유 ‘컬처데이’ 행사 개최…현대제철, 철강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12.08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8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0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 포스코
8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0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 기업시민 가치 공유 ‘2020 컬처데이’ 행사 개최

포스코는 8일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2020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Culture Day) 행사를 개최, 기업시민 가치 공유와 실천력 제고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한 이번 행사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특별강연 △기업시민 연구성과 공유 △소셜챌린지 △토크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기업시민 포스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 반 전 총장은 "기업이 경제적 이익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정신은 모든 기업들이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에 대한 연구활동의 성과가 담긴 ‘기업시민, 미래 경영을 그리다’ 책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외 경영학·사회학계 석학 총 19명이 집필한 해당 도서는 △비즈니스와 연계한 전략적 차원의 기업시민 조망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주요 활동 △기업시민 조직 구성원들을 위한 바람직한 조직문화 등을 담았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사회적 기업들과 포스코그룹의 사업역량을 결합한 다양한 아이디어 136건을 심사해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포스코건설과 함께 협동조합형 사회주택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 △포스코의 슬래그와 아모레의 플라스틱을 활용한 건설자재 ‘슬래스틱’ 제조사업 △버려진 굴패각을 활용해 바다숲을 조성하는 사업 등이다.

최정우 회장은 "임직원들이 작은 일에도 기업시민의 정신을 담아, 정성스럽게 실천하는 자세가 몸에 배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가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추진하더니 정말 변했구나'라고 느껴질 수 있도록 기업시민 실천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국내 최초 철강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철강 글로벌 이니셔티브 '리스판서블 스틸'(Responsible Steel)에 가입, ESG 분야의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리스판서블 스틸은 호주 소재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스틸 스튜어드십 위원회가 운영하는 철강 분야 ESG 이니셔티브로, 철강 및 관련 단체조직 71개가 참여하고 있다. 리스판서블 스틸은 현재 ‘지속가능한 철강’을 목표로 철강 부문 최초의 ESG 표준과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현대제철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리스판서블 스틸에 가입하고, 글로벌 선진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ESG 이슈에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 가치 평가 수단으로 활용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ESG가 경영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통해 ESG 요구사항을 내재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ESG의 부족한 점을 부문별로 보완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