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2021년 리모델링 분야 1위 수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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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2021년 리모델링 분야 1위 수성 예고’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12.1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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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오는 2021년 상반기 쌍용건설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는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아파트 투시도. 이 아파트는 기존 299가구가 리모델링을 통해 328가구로 확장되며, 증가된 29가구는 리모델링 최초로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 쌍용건설
오는 2021년 상반기 쌍용건설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는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아파트 투시도. 이 아파트는 기존 299가구가 리모델링을 통해 328가구로 확장되며, 증가된 29가구는 리모델링 최초로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 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오는 2021년 리모델링 분야 1위 굳히기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14일 밝혔다.

이날 쌍용건설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오는 2021년 상반기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아파트 착공에 맞춰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승인을 받아 증가된 29가구분에 대한 일반분양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리모델링 시장에서 최초로 일반분양 공급을 이룬 만큼, 향후에도 리모델링 분야 선구자 역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리모델링에 치중하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강화로 인해 리모델링 시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게 쌍용건설의 설명이다. 또한 그간 리모델링 분야에서 강점을 보인 부분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후 13개 단지, 총 9000여 가구(약 1조 원) 규모 누적 수주실적을 올린 바 있다.

특히 △2007년 서울 방배동 쌍용예가 클래식 준공 △2010년 당산동 쌍용예가 클래식 △2011년 도곡동 쌍용예가 클래식 △2012년 밤섬 쌍용예가 클래식 등을 수행하며 리모델링 준공 실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점, 이 과정에서 △2개층 수직증축 △지하주차장 신설 엘리베이터 연결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단지 전체 1개층 필로티 시공 △2개층 지하주차장 신설 △내진설계 도입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 점도 눈에 띄는 데목이다.

이밖에 쌍용건설은 1991년 싱가포르 래플즈 호텔 본원·증축, 1999년 싱사포르 캐피탈 스퀘어 빌딩 샵하우스 리모델링, 2000년 루이비통 뉴 콘셉트 스토어 리모델링, 2019년 루이비통 메종 서울을 비롯해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앰버서더 서울 호텔 등에서도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쌍용건설 측은 "리모델링 공사는 신축에 비해 난이도가 월등하게 높아 경험이 없는 시공사가 뛰어들기에는 어려운 분야"라며 "초격차 1위 수성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대단지, 역세권 등 입지가 양호한 곳의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강화하고, 신공법 개발과 전담 엔지니어 육성은 물론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타사와 전략적 제휴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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