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 정비사업 수주 4조7383억 원…창사 이래 최대실적 달성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경기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4초7383억 원을 수주했다. 이는 2017년 4조6468억 원 규모 사업을 수주하며 세웠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현대건설 측은 "번 도시정비 사상최대 실적달성은 현대건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덕분이다.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 수주

포스코건설은 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한 경기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전했다.

해당 아파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1239세대에서 1423세대 규모로 증축된다. 이중 184세대는 일반분양한다는 방침이다. 준공은 오는 2027년 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회사의 사업추진능력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준 만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최고의 명품단지 건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영종~신도 평화도로' 수주

한화건설은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가 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신도를 잇는 해상 교량, 접속도로 등 총 연장 4.05km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123억 원이다. 한화건설은 풍부한 해상 교량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건설 측은 "서해 남북 평화의 초석이 될 역사적인 도로라는 사명감을 갖고 공사 수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뛰어난 해상교량 설계 역량과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명품 교량, 명품 도로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우미건설, 오는 2021년 9814가구 공급 예정…'수도권 물량 집중'

우미건설은 오는 2021년 전국 13개 단지, 총 981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1일 전했다.

전체 공급물량 중 약 70%(6977가구)를 경기 화성 태안3지구, 양주 옥정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파주 운정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 등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지방에서는 전남 무안 오룡지구, 신진주 역세권, 대구 달서구 월암동 등에서 '우미린'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미건설 측은 "2021년에는 자체사업을 비롯해 민간참여사업, 정비사업, 임대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사업을 전국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흥건설그룹-평택도시공사, '평택 브레인시티' 용지 공급

중흥건설그룹은 평택도시공사 등과 함께 구성한 SPC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내 총 109필지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레인시티는 경기 평태 도일동 일대에 첨단산업단지, 주거·상업시설, 대학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1단계 사업은 평택도시공사가, 2단계 사업은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각각 개발을 맡는다. 이번 공급 물량은 2단계 중 공동주택용지 2필지(9만533㎡), 주상복합용지 1필지(2만6052㎡), 단독주택용지 30필지(7091㎡), 상업용지 14필지(3만8133㎡), 지원시설용지 62필지(4만1783㎡) 등이다.

중흥건설그룹 측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상업시설 등이 연계돼,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요진건설, 구리시에 연말 성금 1000만 원 기탁

요진건설산업은 연말을 맞아 지난 18일 구리시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