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부동산 상담하세요”…홈리치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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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부동산 상담하세요”…홈리치 서비스 주목
  • 방글 기자
  • 승인 2020.12.29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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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홈리치 홈페이지 화면. ⓒNPR
홈리치 홈페이지 화면. ⓒNPR

24번에 달하는 부동산정책 변화와 끝을 모르는 가격 폭등으로 시름이 깊어진 부동산 수요자를 위해 상황별 해법을 제시하는 민간 상담서비스가 등장했다.

부동산관련 스타트업 굿리치컴퍼니는 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정책과 시장상황에 대처하기 힘든 서민들을 위해 민간 차원의 전문가상담을 제공하는 ‘홈리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액자산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동산 수요자들이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찾기엔 문턱이 높다는 데서 착안한 서비스로,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부동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개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서민형 부동산 수요자들은 △입주일 조정 등 계약관련 분쟁 △세금 문제 △자금조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털의 지식답변서비스나 각종 부동산커뮤니티를 찾아보거나 개별 전문가들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인터넷 상의 정보는 불명확하거나 견해가 다른 경우가 많고, 세무사나 공인중개사 혹은 유관 공기관에 직접 질의를 하기에는 접근이 쉽지 않거나 고액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홈리치’ 서비스는 전화, 화상통화, 카카오톡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간단한 질문부터 복잡한 세무계산까지 다양한 상담을 제공, 누구나 부담 없이 부동산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수시로 변하는 복잡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직접 찾아볼 필요 없이 바로바로 답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복잡한 사례의 경우에는 일대일 방문상담 서비스를 통해 심화 상담 서비스도 가능하다.

‘홈스카우터’라고 명명된 ‘홈리치’의 상담전문가들은 △부동산 컨설팅기업 운영자는 물론, △유명 부동산 유튜버 △대학교수 △부동산 TV 출연진 △공기관∙지자체 전문위원 등 최소 10년 이상 부동산 관련 실무와 상담을 진행해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상담료는 전문가별로 상이하나 15분 전화상담 기준 1만 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홈스카우터는 지속적으로 모집 중에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 300여명의 부동산 분야의 전문 상담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상담분야는 △정부 부동산 대책 대응 △정책 관련 분쟁 △내집 마련 대책 △부동산 실속투자 △신규 분양 △재건축∙재개발 △경매 등으로 세분화해 이용할 수 있고, 아파트·오피스텔·주택·상가 등 물권에 따른 분야별 상담도 가능하다.

‘홈리치’를 런칭한 굿리치컴퍼니는 세무전문가, 부동산 컨설턴트 등이 뭉쳐 만들어진 회사로, 모바일 기반 부동산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굿리치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진영 굿리치컴퍼니 대표는 “20여년간 내 집마련과 부동산투자를 위해 공부하면서 느꼈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를 구상하다 창업을 하게 됐다"며 "부동산 불확실성 시대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민간 서비스로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홈리치를 통해 부동산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정부 정책과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현명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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