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 안건을 결의하고, 사명을 '한국앤컴퍼니'(Hankook & Company)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상호명 변경은 지난해 5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바꾼 이래 1년6개월 만의 일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신규 사명 한국앤컴퍼니에 전략적 인수합병(M&A)과 사업 확장성 등을 고려한 그룹의 장기적 비전과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한국프리시전웍스 △한국네트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한국카앤라이프 △모델솔루션 등은 기존 상호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업계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이번 상호 변경이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국테크놀로지와의 상호명 분쟁에서 패소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2012년부터 사용해 온 상호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무단 사용해 손해를 입었다며 상호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법원으로부터 일부 인용된 바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고한 상황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사명 변경 조치를 통해 불필요한 분쟁을 피하면서도 법적 대응은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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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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