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장 건강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칼럼] 장 건강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 김래영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 승인 2020.12.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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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래영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중증가와 불면증, 만성피로,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 평소와 똑같이 먹어도 살이 찌기 쉬운데, 이러한 현실을 방증하듯 2021년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계획한 사람들이 예년보다 많아졌다.

매년 새해가 되면 신년 계획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와 ‘금연’인데, 거창했던 계획과 달리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또 ‘다이어트와 금연은 평생 숙제’라는 말처럼 다이어트에 성공한다 해도 요요현상으로 원래 체중보다 더 늘어날 수 있으니 처음부터 자신의 체질에 맞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에 앞서 평소 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이 잘 찐다거나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장내세균’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장내세균은 비만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성인 1명의 장(腸) 속에는 약 100조 마리의 세균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종류만 해도 무려 400~500가지가 넘는다. 이중에는 우리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유익균과 나쁜 작용을 하는 유해균, 그리고 기능이 뚜렷하지 않은 중립균(중간균)이 서로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그중에서도 유익균은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 배설, 혈액으로의 영양소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유익균보다 유해균의 수가 많아지면 체내 독소가 증가하는 동시에 면역력이 떨어져 변비, 소화불량, 비만, 고혈압, 당뇨, 아토피 등 자가면역질환·대사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장내 환경을 개선하려면 당분과 동물성 지방, 식품첨가물 등의 섭취는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섬유질과 발효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만일 장내세균의 균형이 깨져 식단관리만으로는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적절한 한약 처방과 장해독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해독 치료 요법인 ‘아유르베다 디톡스’는 세계적인 대체의학인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한 치료방법으로 장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 체내 면역력은 높여주고, 혈액을 맑게 해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특히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해 비만은 물론 고혈압, 지방간, 내장비만, 아토피 피부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수치로 입증됐으며, 최근 전통적인 액체 성분의 한약 외에도 연조엑스제, 환제 등 다양한 제형이 개발돼 맛이나 복용이 한결 간편해졌다. 좋은 예후를 위해선 반드시 전문한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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