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3사, 장밋빛 전망…핵심 키워드는 ‘DX’와 ‘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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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3사, 장밋빛 전망…핵심 키워드는 ‘DX’와 ‘MSP’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1.04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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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버티컬 솔루션·MSP로 3년 내 기업가치 3배 이상”
LG CNS “DX 수요 커질 것…서비스형 사업 확대로 대응”
삼성SDS “고객사, IT 변화 추구할 것…자사 솔루션으로 기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SDS·LG CNS·SK C&C 등 주요 IT서비스 3사는 4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 ‘장밋빛 전망’과 함께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혁신(DX)’과 ‘기업 맞춤형 서비스’을 꼽았다. 사진은 SK C&C 박성하 대표이사. ⓒSK㈜ C&C
삼성SDS·LG CNS·SK C&C 등 주요 IT서비스 3사는 4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 ‘장밋빛 전망’과 함께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혁신(DX)’과 ‘기업 맞춤형 서비스’을 꼽았다. 사진은 SK C&C 박성하 대표이사. ⓒSK㈜ C&C

SK㈜ C&C·LG CNS·삼성SDS 등 주요 IT서비스 3사는 4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 ‘장밋빛 전망’과 함께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혁신(DX)’과 ‘기업 맞춤형 서비스’을 꼽았다. 대다수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업무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IT 기업의 이익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SK C&C “버티컬 솔루션·MSP로 3년 내 기업가치 3배 이상”


박성하 SK㈜C&C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기업·산업별 특화 업무 솔루션을 의미하는 ‘버티컬 솔루션’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SK C&C의 주력 B2B 사업인 ‘멀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관리제공(MSP) 사업’도 가속화할 뜻을 내비쳤다. 

박 대표는 이날 “버티컬 솔루션과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면 3~4년 내에 기업 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세웠다. 그는 이와 관련해 “회사 역량을 한 방향으로 결집시켜야만 가능하다. 전 직원이 하나의 팀으로 이를 실행해야 한다”면서 전사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LG CNS “DX 수요 커질 것…서비스형 사업 확대로 대응”


김영섭 LG CNS 대표도 신년사에서 DX 시장의 수요 증대를 예견하면서 ‘서비스형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서비스형 사업은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새로운 수익 창구를 만들자는 의미로, SK C&C의 MSP와 유사한 사업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올해 고객들의 DX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를 위한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DX 전환의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해법을 찾지 못하는 기업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서비스형 사업’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들을 향해 “실질 성과를 낼 수 있는 협업 방식을 찾아내고 실행하는 것을 체화하고, 전문 역량 혁신을 계속해 협업 전문가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가격이 아닌 가치 중심으로 IT서비스의 격을 높이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성SDS “고객사, IT 변화 추구할 것…삼성 솔루션 기술로 기여해야”


황성우 삼성SDS 대표도 신년사를 통해 타 기업들의 DX 가속화를 전망하면서 삼성SDS에 기회가 왔음을 시사했다. 

황 대표는 “기업들과 기관들은 지속적으로 IT를 활용한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삼성SDS는 IT와 솔루션 기술을 통해 고객의 변화에 기여하고 그 변화에 의한 성과와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새해 전략을 제시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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