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키운 스타트업 21곳, ‘CES 2021’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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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키운 스타트업 21곳, ‘CES 2021’ 참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1.06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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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아웃사이드 등 21곳 전시 지원
C랩 인사이드 독립 스타트업 3곳, ‘CES 혁신상’ 수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2021에서 국내 스타트업 21곳의 전시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된 산소를 간편히 저장하고 휴대하는 디바이스 ‘에어포켓(Air Pocket)’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2021에서 국내 스타트업 21곳의 전시를 지원한다. 사진은 C랩 인사이드 과제였던 산소를 간편히 저장하고 휴대하는 디바이스 에어포켓(Air Pocket).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2021에서 국내 스타트업 21곳의 전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7곳의 전시 참가를 돕는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부터 스타트업의 CES 참가를 지원한 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번 전시에는 삼성전자가 서울R&D캠퍼스에서 직접 육성한 스타트업 11곳을 포함해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동반 지원한 스타트업 6곳도 참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7곳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C랩 인사이드 과제 4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화관 화질을 집에서 감상하는 TV 화질 조정 솔루션 ‘이지칼(EZCal)’ △산소를 간편히 저장하고 휴대하는 디바이스 ‘에어포켓(Air Pocket)’ △AI를 활용한 의류 관리 최적 솔루션 ‘스캔앤다이브(Scan&Dive)’ △음식을 분석해 와인을 추천하는 ‘푸드앤소믈리에(Food&Sommelier)’ 등이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정된 17개의 스타트업은 △AI를 통한 정보 보호 기술 ‘딥핑소스(Deeping Source)’ △3D 스캐닝을 통한 AR·VR 콘텐츠 ‘플럭스플래닛(Flux Planet)’ △어린이 성장 관리 도우미 ‘맥파이테크(Magpie Tech)’ △AI 기반 패션 추천 ‘디자이노블(Designovel)’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C랩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 사내의 C랩 인사이드 과제들이 신생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최근 독립한 스타트업 3곳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상 스타트업 3곳은 △휴대용 햇빛으로 멜라토닌을 생성·억제·촉진하는 ‘올리(Olly)’를 개발한 루플(LUPLE) △호흡기 건강 관리 IoT 디바이스 ‘불로(BULO)’를 개발한 브레싱스(Breathings) △목의 호흡과 심전도 등을 모니터링하는 ‘바이오넥밴드’를 개발한 링크페이스(Linkface) 등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스타트업들이 CES라는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바란다”며 “삼성전자가 든든한 지원자가 돼 줄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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