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오늘] ‘자동차’ 뗀 기아, 미래 모빌리티 확장 나서…폭스바겐, 2021년형 제타 사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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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오늘] ‘자동차’ 뗀 기아, 미래 모빌리티 확장 나서…폭스바겐, 2021년형 제타 사전계약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1.1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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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는 15일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갖고,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 지향점,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 기아
기아는 15일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갖고,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 지향점,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 기아

‘자동차’ 뗀 기아, 미래 모빌리티 확장 나선다

기아는 15일 유튜브와 글로벌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갖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기아는 기존 사명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새롭게 출발했다.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규 브랜드 슬로건은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다. 고객에게 다양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브랜드의 정수로 삼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을 선사한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기아는 지난해 초 발표한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S’에 발맞춰 사업 영역을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차급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다.

특히 1분기 중 공개될 예정인 첫 전용 전기차(프로젝트명 CV)는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와 20분 미만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으며, 크로스 오버 형태의 디자인에 새로운 기아 로고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기아는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의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 브랜드의 변화는 단순히 회사 이름과 로고 디자인을 바꾼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전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 중국 광저우에 수소전지 생산기지 설립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광저우개발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설 법인은 100% 현대차그룹의 지분으로 설립된다. 현지 생산기지는 올해 2월말 착공해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연간 6500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향후 중국 중앙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 능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투자계약은 현대차그룹이 ‘수소 굴기(崛起)’를 내세우고 있는 중국에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 수소분야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양산 기술을 앞세워 중앙정부의 강력한 주도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수소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2021년형 제타 사전계약 실시

폭스바겐코리아는 상품성을 강화한 2021년형 제타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형 제타는 연식 변경을 거치며 1열 통풍 시트와 2열 열선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제타 론칭 에디션에 탑재돼 있는 한국 고객 선호 사양들을 그대로 채택했다.

여기에 실내 편의 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했다. 기존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레인 어시스트’를 새롭게 추가했으며,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를 적용했다. 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기능도 전 트림에 지원된다. 

이 외에도 폭스바겐 본사에서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8인치 멀티 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전 트림에 C타입 USB 슬롯이 적용됐다.

한편 폭스바겐의 ‘수입차 대중화’ 전략 모델인 7세대 신형 제타는 지난 10월 출시 직후 론칭 에디션 2650대가 완판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2021년형 제타의 인도는 오는 2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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