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원 스마트팩토리 속도전…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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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 스마트팩토리 속도전…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 착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1.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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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규모 통합시험실…2023년까지 친환경 스마트팩토리 구축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20일 경상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2사업장에 오는 2월부터 약 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통합시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험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의 1만8800m2 크기로 조성된다.

이 시험실은 세탁기·건조기·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부터 무선청소기·로봇청소기 등 프리미엄 청소기까지, 생활가전 개발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인프라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개발자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시험 과정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간단하게 분석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1사업장에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하고 있다. 대지 면적은 약 25만 6000m2, 건물 연면적은 약 32만 2000m2의 규모로 총 6000억 원이 투자됐다. 

창원1사업장의 생산능력은 2017년 기준 연간 200만 대에서 2020년 기준 300만 대로 최대 5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생활가전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앞선 통합시험실을 갖추게 됐다”며 “창원사업장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스마트팩토리로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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