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익 1조2209억 원…전년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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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익 1조2209억 원…전년比 3.8%↑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0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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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LG생활건강 후 비첩 에센스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후 비첩 에센스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2020년 매출 7조8445억 원, 영업이익 1조2209억 원, 당기순이익 8131억 원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1%, 3.8%, 3.2% 증가한 수치로, 16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사업부별로는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 5524억 원, 영업이익은 9647억 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위해 원칙을 지키며 사업을 한 결과,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위기를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또한 이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53.3%에서 13.0%p 개선된 40.3%로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 944억 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63억 원,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142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실현했다.

4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1조3245억 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254억 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럭셔리 화장품의 호조로 시장대비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 중국에서는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디지털 채널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분기 기준 41%, 연간 기준 21% 성장했다.

에이치디비(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4230억 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100억 원을 달성했다. 소비 회복이 더딘 환경에서 ‘닥터그루트’, ‘벨먼’과 같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에 집중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직영몰 확대, 온라인 마케팅 활동 강화, 라이브 방송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중국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온라인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469억 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09억 원을 달성했다.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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