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0년 영업益 전년比 21.8%↑…“우버 손잡고 모빌리티 키운다”
SK텔레콤, 2020년 영업益 전년比 21.8%↑…“우버 손잡고 모빌리티 키운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2.0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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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영업익, 전년比21.8%↑…매출 5%↑·당기순이익 74.3%↑
본업, 드디어 턴어라운드…“올해 말 5G 가입자 900만 명 전망”
脫통신도 돈 됐다…전체 영업익 14%에서 24%까지 비중 높여
모빌리티 키운다…“우버와의 택시 합작법인, 4월 내 설립 준비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 3493억 원, 연간 매출은 18조 624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은 21.8%, 매출은 5% 늘었다.ⓒSK텔레콤 IR 갈무리
SK텔레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 3493억 원, 연간 매출은 18조 624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은 21.8%, 매출은 5% 늘었다.ⓒSK텔레콤 IR 갈무리

SK텔레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 3493억 원, 연간 매출은 18조 624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은 21.8%, 매출은 5% 늘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 5005억 원으로, 2019년 대비 74.3%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4분기 영업이익은 3311억 원, 매출은 4조 8393억 원을 거뒀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109%나 급증했다. 직전 3분기 대비 매출은 2.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본업, 드디어 턴어라운드…“올해 말 5G 가입자 900만 명 전망”


SK텔레콤의 본업인 이동통신사업(MNO) 분야는 5G 가입자 확대,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힘입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해당 부문 연간 매출은 11조 7466억 원, 영업이익은 1조 23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8%, 7.5% 늘어난 규모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548만 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가입자는 올해 말 9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脫통신도 돈 됐다…전체 영업익 14%에서 24%까지 비중↑


SK텔레콤의 탈(脫)통신 행보도 지난해 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ICT(정보통신기술) 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326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019년엔 전체 영업이익에서 14%를 차지했던 탈통신 분야가 지난해 24%까지 비중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실적 견인차는 미디어사업이다. 최근 티브로드 합병을 마친 SK브로드밴드는 IPTV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17.2% 증가한 매출 3조 713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9.2% 늘어 2309억 원을 달성했다. 

보안사업 부문도 △출동보안 △정보보안 △홈주차 △비대면 솔루션 등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12.2% 증가한 매출 1조 3386억 원로 측정됐다. 

11번가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은 비대면 경제 활성화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8142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110억 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이에 힘입어 올해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AI를 도입한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앱 마켓인 ‘원스토어’도 첫 자회사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매출은 ICT 부문의 성장을 매개로 한 19조 5000억 원”이라며 “사상 최초로 20조 원 돌파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빌리티 키운다…“우버와 합작법인, 4월 내 설립 준비中”


SK텔레콤은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했던 티맵모빌리티가 오는 4월 우버와의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우버가 합작법인에 1억 달러 이상,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5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티맵모빌리티는 대중교통·렌터카·차량공유·택시를 아우르는 ‘올인원 모빌리티’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2025년까지 4조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또한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모빌리티 사업에 전사적 능력을 쏟아붓겠다고 선언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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